2022년 5월04일 수요일
전날 걸음을 멈춘곳.
그곳을 찾아가 올레길을 시작했다.
오늘도 선경도예를 출발하여 끝없이
이어진 농가와 밭 사잇길을 걸을땐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기분이 든다.
올레길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오아시스가 나에건
밀림 숲속 오솔길이다.
12코스에선 그런곳이 수월봉과 당산봉이다.
그러나 이길은 이미 예전에 다 걸어본 둘레길 였다.
용산포구에 도착해 12코스 완주 스템프를 찍고나자
시간이 너무나 여유로워 내처 13코스를 완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곳도 시멘트길 일색이다.
우야튼 그런길을 걸어가 낙천 의자공원에서
중간 스템프를 찍고 나자 만보님이
픽업하러 오시겠다는 핸폰의 전화를 받았다.
아직 갈길은 먼데 날 기다려야 할 형님 생각에
그때부터 난 걷다 뛰다를 반복했다.
그러다 어느순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ㅋㅋㅋ
저지오름 입구에서 만보 형님을 만나
함께 오름을 탐방하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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