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삼척
어느날 : 2021년 6월16일(수)~18일(금)
누구랑 : 산찾사+초록잎새 & 만보+동백
- 2일차 : 2021년 6월17일 목요일
삼척의 명소만 둘러보고 걷는것도 피곤했던가 ?
일찍 리조트로 가자는걸 명소 한곳만 더 들려 보자 설득해 들린곳은 삼척의 죽서루다.
오십천이 내려 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가장 크고 오래된 건물로 암반을 이용한 건축이 특징이다.
오십천 강가에 자리한 죽서루는 시인묵객과 화가들의 많이 찾던 곳으로
신발을 벗고 그 안에 들어서자
숙종.정조의 어제시를 비롯해 많은 현판이 걸려 있다.
아래의 사진은 죽서루에서 내려본 오십천 풍광이다.
이곳 삼척에도 둘레길이 있다.
그중에서 죽서루는 3구간인 강변길에 포함된다.
원래 나의 계획은 3구간 강변길과 2구간 봉황산길을 연결시켜
둘레길 일부 만이라도 걸어보려 했는데 그건 순전한 내 꿈이고 욕심이라 접었다.
그래도 몸이 따라주지 못해 힘들어 하던 일행이 죽서루에선 다들 좋아해 다행였다.
오늘 투어는 죽서루를 나와 용문바위만 보는것으로 끝.....
숙소 가기전....
우린 죽서루 인근의 시장에 들려 먹거리를 준비 하기로 했다.
얼마후....
삼척 중앙시장에 들린 우린 싱싱한 회와 각종 먹거리를 구입해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우린 푸짐한 먹거리로 먹방의 즐거움을 나눈다.
어느덧 밤은 깊어가고
酒님의 은총에 행복이 넘처 흐를쯤...
우린 야경이 아름답다 소문이 자자한 옥상의 산토리아노 광장을 찾았다.
역시나...
한밤의 산토리아노 광장은 아름다웠다.
이날밤 우리부부는 야경에 취하고 귀한 인연으로 맺은
사람의 향기에 취해 36년 7개월 직장 생활을 기념한 정년여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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