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계룡 저수지

산행일 : 2021년 1월03일 일요일

누구랑 : 초록잎새랑

 

연휴 마지막날...

그러나 난 늦은 오후 출근이다.

점심 식사를 끝낸후 초록잎새랑 소화도 시킬겸 산책에 나섰다.

아주 간편한 복장에 1시간이면 한바퀴를 돌 수 있는 계룡 저수지 둘레길이다.

여기까진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니 집에서 딱 40분이 걸렸다.

 

 

계룡저수지 주차장 가기전

길옆에 넓직한 공터가 있어 그곳에 주차후...

 

 

일단...

데크에 디카를 올려 셀프 사진을 박아 주시공~

우린 저수지를 우측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걸었다.

 

 

계룡 저수지 둘레길은 계룡산 전망대다.

 

 

이곳 둘레길은 걷는내내

계룡산의 자연성능부터 연천봉까지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데크길 중간엔 이렇게 넓직한 쉼터도 있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아름답다.

 

 

데크길이 끝난 지점엔 야자매트가 깔려있어 걷는덴 불편함이 없는데...

 

 

호수를 끼고 이어진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곳 주민들인 듯...

주로 연세 많으신 분들이 산책을 나오셨다.

 

 

살방살방 걷는 걸음이 어느새 대숲 군락지를 지나

 

 

 

호반옆 정자를 스쳐 지나

 

 

 

진행방향 좌측의 산자락을 지날땐

오우~!

 

 

황장목 군락의 숲속에서 향긋한 솔향이 풍겨난다.

 

 

그러다 솔숲 군락지를 살짝 지나자

이번엔 연천봉에 가려있던 쌀개봉과 천단이 살짝 고갤 내민다.

 

 

그렇게 걷다보면

 

 

등로 좌측 숲속에 정자가 보인다.

올라보니 여긴 그저 조망보단 쉼터 역활인 정자다.

 

 

어느덧 발걸음이 제방을 쌓은곳에 설치한 전망대에 도착했다.

그런데...

왜 닫혔을까 ?

아쉽게도 그곳을 향한 출입문이 봉쇄되어 우린 발길을 돌릴수 밖에 없었다.

 

 

제방뚝 아래엔 공원시설과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 제방뚝을 걷다보면 전면 좌측의 계룡면 사무소 뒷편으로 불룩 솟은 산이 보인다.

바로 문암산(거묵바위산)이다.

 

 

그 문암산에선 계룡산 조망이 환상이다.

코스가 짧아 문암산만 다녀오기 서운하면 이젠 이곳 계룡저수지를 경유하면 좋을것 같다.

문암산엔 예전 초록잎새랑 다녀온 뒤 조망이 맘에 들어 산우들을 데리고 백패킹으로 한번 더 다녀간 곳이다.

아래 주소는 그때 다녀온 후기...

 

산행후기 1--->http://blog.daum.net/lee203kr/15669797

산행후기 2--->http://blog.daum.net/lee203kr/15669799   

 

 

 (디카로 땡겨본 문암산 정상)

 

제방끝....

도로아래 호반엔 지주를 세운후 데크를 까는 공사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좀 늦게 왔다면 저 데크길을 걸어 종주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길을 걸을 수 없으니 제방을 내려선 다음

 

 

우린 대략 1키로의 거리를 쌩쌩~대며 달리는 차도의 노견을 걸어야 했다.

 

 

걷다보니 호반 아래엔 데크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늦어도 다음달이면 완공 ?

아니...

더 빨리 개통될 지도....

 

 

지나는 차량에 주의하며 애마가 기다리던 공터를 걷다보면

계룡산이 한눈에 다 잡히는 곳에 포토존이 있어 사진 한컷 담는것으로

우리부부는 오후의 산책을 끝냈다.

 

 

여긴 살방살방 걸은 거리가 트랭글에 4.2키로가 찍혔고 1시간05분 걸렸다.

그러니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기분 전환용 산책으론 쵝오~!

 

 

(동영상으로 보는 계룡저수지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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