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남 텃밭에 고구마를 심는날.
수확하면 젤 많이 가저다 먹는 매형은
꼭 나와서 일을 해야 된다는 협박(?)에 어거지로 끌려 나왔다.
농기계가 없어 직접 밭을 일궈 골을 내는 작업이 고되다.
허리 뽀사지게 오전중 밭을 고른후
준비한 수육과 현장에서 끓여낸 라면으로 식사후
고구마 순을 식재 하는데...
오고 가는 사람마다 죄다 참견을 한다.
좁혀 심어라 넓혀라
심지어 어떤분은 멧돼지가 다 파 헤칠걸 뭐라 심냐는둥.
ㅋㅋㅋ
우야튼 다 심었다.
올 농사는 과연 어떨지 ?
꼭 가고 싶던 백패킹을 접고 일을 햇으니
풍성한 수확을 햇슴 좋겠다.
오늘 처음 농촌일을 해본 마눌님왈~!
힘들어 난 절대로 전원생활 못 해~!
헐~!
손바닥만한 땅도 없음시롱 무신 소리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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