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04년 9월 20일
산행지 : 천등산
천등산은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있는 산이다.
대전과 전주를 잇는 17번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둔산 남쪽에
솟아 있는 천등산은 호젓함과 깔끔함이 찾는 이들에게 독특한
산행경험을 준다.
더구나 정상일대의 능선은 암릉이어서 조망도 좋고 암릉타는 맛도 각별하여
산행시간 동안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등 천등산의 매력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산의 둥그스럼한 모습과는 달리 곳곳에 너덜지대와 단애가 있는
천등산은
그래서 화끈한 인상을 오래 남긴다.
잔뜩 찌프린 하늘은 비를 예고하지만 그렇다고 산행을 포기할순
없다.
오늘의 산행은 산북리 고산촌을 기점으로 원점휘귀 산행을 하였다.
전날 대전 마라톤 출전 피로의
여파로 오늘의 산행은 여유롭게 만만디 보법산행
덕으로 하산시 100% 적중률을 보인 일기예보로 쫄닥 비를
맞았다.
시원한 폭포를 지나고 나면
정상까지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 너덜길과 계단이 이어진다.
정상에 올라서기전 터지기 시작한 시원한 조망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대둔산 전경외 산하의 실루엣 능선들
하산중 수십미터 절벽에 오금이 저리고
때론 암릉을 타면서
멋진 조망은 하산내내 이어짐니다.
멋진 추억으로 남을 산행은 힘들수록오랜 기억으로 남습니다.
무사산행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오늘의
산행입니다.
하산중 미끄러운 암벽으로 고생좀 했거든요....벌써 추석이 다가옵니다.
지난주엔 비를 맞으며 벌초도 말끔히 해놓았는데
올핸 추석날 아침 대전발 서울행 무궁화호 첫차를 운전합니다.
아침 해결할곳도 마땅치 않아 컵라면으로 대신할 것 같습니다.
하산중 미끄러운 암벽으로 고생좀 했거든요....벌써 추석이 다가옵니다.
지난주엔 비를 맞으며 벌초도 말끔히 해놓았는데
올핸 추석날 아침 대전발 서울행 무궁화호 첫차를 운전합니다.
아침 해결할곳도 마땅치 않아 컵라면으로 대신할 것 같습니다.
산찾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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