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0년 8월09일 일요일

장소 : 대전 대동 하늘공원

 

 

얼마만에 보게된 푸른 하늘인지 ?

아파트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이 넘 이쁘다.

그래서...

우린 무작정 집을 나섰다.

 

 

햇살 담뿍 받은 화단의 맥문동 꽃들도

오늘따라 더더욱 이쁜 아파트를 빠저나온 우린 지하철 전철을 타고

 

 

대동역 7번 출구로 나와

 

 

계속 직진하여 만난 진미 치킨집앞에서 우회전

 

 

그런후...

또다시 골목길을 쭈욱 따라 올라 사회복지관 건물에서 좌틀하면

 

 

대동 하늘공원 입구에 닿는다.

 

 

자료를 찾아보니 우린 딱 5년만에 다시 찾아왔다.

 

 

 

드디어 올라선 하늘공원...

오랫만에 왔어도 한눈에 내려다 보인 도심의 풍광이 아름답다.

예전 초록잎새랑 다음엔 여름밤 야경을 보며 치맥을 하면 좋을것 같아

언제 다시 오자 약속했던 이곳.

우린 좀 더 머물며 일몰도 보고 야경도 볼까 했지만

ㅋㅋㅋ

장맛비가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모르고

그것보단 습도가 워낙 높다보니 후텁지근한데

모기가 사정 없이 대들어 우린 이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왔던길 반대편 공원 끝까지 산책후 거리의 미술관으로 내려선 우린

 

 

마을 골목길 벽화를 감상하며

대동역을 향해 왔던길 그대로 집을 향해 걸었다.

그런데...

이 지긋지긋한 장마는 언제 끝날까 ?

내가 장맛비가 정말로 지겹다니 미국 LA의 지인 크리스윤이 그런다.

 

"산찾사님 여긴 한달 넘게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비 좀 이쪽으로 보내용~!"

 

헐~!

이런 현상이 혹여~

자연을 훼손시킨 인간에 대한 역습은 아닐지 ?

진짜 그런거면....

흐미~!

넘~ 무서워~!!!!

 

 

(동영상으로 보는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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