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마라톤 이모저모 스케치

대회명 : 고성 마라톤 대회

대회일 : 2010년 1월 31일 일요일

 

 

이른 새벽....

 

아~!

졸립땅~!

 

그래두 나선다.

졸라 뛰기 싫어두 일단 완주 후의 성취감이 넘~ 좋거든여~

 

 

 

덕유산 휴게소...

새벽 퇴근한 산찾사는 아적두 입안이 꺼끌 꺼끌...

그래두 먹어야 뛴다.

의무적으로 마구 우겨 넣는디....

남덜은 맛으로 먹는거 같다.

잘~들 먹는다.

 

 

 

 

 

짜~잔~!

드뎌 대회장 도착.

 

누구나가 다 자봉이다.

내가 먹어야 될거니 당근이쥐~

 

자봉엔

뇨자 남정네가 따로 없고

신참 고참 구분이 읍따~

 

이거이~

우리 주주가 대한민국에서 일등 클럽이 된 이유다.

 

 

 

 

조거이~

아이스 박스가 뭔 줄 아슈~?

 

제대로 숙성돼서리~

아주 감칠맛 나는 금방 통영에서 직송된 회라 카네유~

 

흐미~!

군침 도네..

 

 

 

 

 

어허~!

이거이 뉘셩~?

이누무시키 이따 보자더니 지금 보자구 오셨구려~

이누보자님 오래칸마네 보니 반갑구...

 

 

 

 

신라면두 납신다.

길을 비켜라 코난이 나가신당~!

 

 

 

회장님 중간 점검 하나벼~

뭔 메모지를 들고 저런댜~?

다들 잘 하구 있응께 신경 끄고 계셔두 되는구먼~

 

 

 

 

요거이 내가 타구 온 차...

우리덜은 걍~ 떳따 하믄 기본이 대형 버스 두대여~

워디 그런 클럽 있슴 나와 보라구 해봐~

 

 

 

대회 운동장 입성.

 

 

 

 

애드벌륜도 두둥실

 

 

 

 

여기가 우리의 아지트...

 

 

 

 

일단 뜨뜻한 커피를 준비중인 봉자언니.

 

 

 

맥심으로 다 돌리자구여~!

 

 

 

선두차량도 준비중.

 

 

 

 

대회 본부석...

아직은 이른 시각이라 썰~렁.

 

 

 

 

일단 국을 끓일려면 불을 댕겨야....

 

 

 

겨우달려 욜심히 해보지만...

워째 맘 같지 않네 그려~

 

 

 

회장님이 나서보나

역시~!!

별수가 읍구~

 

 

 

 

아하~!

이 양반들이 이거이 내 전공인디

왜들 나서서 설처대 설치긴....

 

뒤늦게 달려든 우리의 무쇠....

무쇠를 달구는건 무쇠다리가 해야 혀~!

 

 

 

 

용가리 잘 잡아~

요기이 요리 쪼이구 지름질 치구 딱아야 되는거지 거저 되는게 아녀~

 

 

 

 

 

 

햐~!!

그거이 그렇쿠만...

역시 전문가라 달라 확실히 달러~!

 

 

 

 

 

이궁~!

나는 배번호 달구

출전 준비나 혀야 긋따...

 

 

 

 

 

여그가 남자들 밀실여~

홀라당 벗은 몸 몰카나 할까 들어섰는디...

 

실패여~

속 빤츄란 난닝구를 미리들 입고 오셧더 군여~

 

 

 

 

 

요거 누구 다리통여~?

아주 맨스랜담으로 떡칠을 하는구먼~

그라믄

다리 안 아프남유~?

 

그런디....

다리통 참 실하다.

 

 

 

 

달콩이 행님~

커피 맛있슈~

 

그거

초록이가 탄거유~

ㅋㅋㅋㅋ

 

 

 

 

불을 붙였으니

이젠 싯깡을 올리구...

 

 

 

 

물 팍~팍~ 들이 분 다음에...

국물 진하게 우려내믄 끝이여~

 

 

 

 

주주 회원들이 참 많아~

물 더 들이 붓고 팍~팍~ 끓여야 되것써~어.

 

 

 

 

 

참말루

커피 한잔씩들 돌리는것두 일이네 일여~!!!!

 

 

 

 

출전시각 임박....

몸을 풀어야 대회를 잘 치뤄유~

 

 

 

 

요거이

체리 전용인디.

오늘은 계족산 팀장님이 수고를 하셨습니다.

 

그란디....

체리 못지 않게 진행을 아주 잘 하는구만유~

그러게 이 없슴 잇몸여~

 

 

 

엥~?

ㅋㅋㅋㅋㅋ

옆구리 살 비집구 나오는 이넘이 누군지 아는 사람 ?

 

쟈가 그래두

날렵한건 홍길동여~

그넘의 주님만 적당히 모심 되는디 그걸 못혀~

 

 

 

 

 

남들 몸 푸는 동안....

이 무신 시츄에이션~?

솔선수범에 부지런 바지런의 대명사 고문님이 으쩐일 ?

이제샤 겨우 대회 준비중이구먼~

 

 

 

 

 

출전 전 단체 사진.

 

 

 

이제야

대회 분회기가 고조 됩니다.

 

 

 

 

인스턴트가 아닌 고급 커피래유~

이런데서 저런 고급 커피까지 .....

햐~!

준비성 하난 대단해~  대단해유~!

 

 

 

 

지금 이시각....

산찾사는 죽을똥 살똥 헤메고 있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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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키로 하프 완주자는

닐리리 날라리 벌써부터 먹자판이다.

 

좋겠다.

담부터 나두 10키로나 뛰어야 겠당~

 

 

 

 

 

드뎌...

풀을 뜯고 들어오는 주주님들...

 

 

 

 

오늘 ...

잠보님도 힘들었단다.

 

 

 

 

대회 무용담이 펼처지고....

뒷풀이가 풍성하다.

 

 

 

 

진짜루 맛 좋은 횟감...

겨우달려가 큰 인심 써서 5만원 더 주문한 덕에

모두들 배 뚜두리며 먹었다.

덕분에...

오늘은 적자란다.

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난 배 부르고 잘 먹었슴 장땡여~

 

 

 

 

대회두 끝나가고....

마지막 마무리.

 

 

 

 

우리가 단체상 받았덴다.

넘 잘 먹어서 오늘 적자인데 잘 됐다.

상금도 생겼다.

 

 

 

 

회원 여러분~

우리 상금 탓시유~

 

 

 

 

 

우리 총무

무쟈게 좋아한다.

ㅋㅋㅋㅋ

지 돈두 아닌디.

 

 

 

 

마지막 마무리로

주주~!

주주~!

화이팅~!!

 

 

 

 

 

귀로의 버스안...

무쇠같은 체력의 무쇠다리두 지쳤다.

그 많은 회원들 뒷 바라지에.

 

운영진 여러분 고마워유~

 

 

 

 

 

꼴까닥 해가 넘어간다.

보람찬 오늘도 우린 이렇게 하루를 보냈다.

 

 

 

산찾사.이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