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중국 내몽골
여행일 : 2018년 4월21일(월)~30일(월) 7박8일
누구랑 : 위즈여행사 답사단 일행과...
제5일차 : 2018년 4월27일 금요일
- 08:12 : 온천호텔
- 10:25~13:00 빠에차간 지역에서 중식 & 게르체험
- 13:22~15:40 아스하투 석림
- 20:27 우단호텔
7박8일 일정중 오늘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아스하투 석림을 관광하는 날이다.
그런데...
그곳을 향한 여정이 지루하다.
답사단을 위한 가이드는 세명이다.
전 가이란 이름을 가진 한국여성과 조선족 채수철 가이드외 한명은 몽골족 현지 가이드다.
내몽골의 풍습과 문화 지리에 대한 설명은 몽골 가이드가 말하고
채수철과 전가이가 번갈아 통역을 하는 방식이라 그런지 주제가 자주 끊긴다.
달리던 버스가 빠에차간이란 작은마을에 들어선다.
그곳에선 현지의 내몽골 여인이 우릴 안내한다.
한동안 우린 넓은 초원을 걸었다.
그러자...
답답증에 시달리던 몸과 마음이 순간 확 뚫린 기분이다.
걸어 걸어 도착한 초원의 언덕엔
내몽골 정착촌과 그 앞의 호수가 내려다 보인다.
넓은 초원과 파아란 호수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온 거란다.
이곳이 지금은 이런 모습이나 6월 이후엔
초록융단과 함께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그 모습이 장관 이란다.
우린 왔던길을 그대로 되돌아 걸었다.
그런후 우리 일행 모두는
몽골리안들의 숙소 게르에 들어섰다.
징키스칸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게르안에서 우린 각자 마음에 든 전통복장을
골라입고 기념촬영을 하는것으로 게르 체험을 대신했다.
아래의 사진은 일행중 몽골리안의 복장이 그래도 제일 잘 어울리던 두 분이다.
게르를 방문후...
이번엔 현지 내몽고의 전통 음식점을 찾아든다.
그순간...
역시 여기도 몽골리안들이 전통방식 예법으로 우릴 맞아준다.
65세라는 저 여인이 불러주는 몽골민속 노래에 맞춰 독주를 연거푸
세잔을 받아야 하는데 다행히 여기선 한잔으로 끝냈다.
히유~!
식사를 할때는 원하는 사람에 한하여
몽골인들의 전통 복장을 입어도 된다고 한다
우리 일행중 권팀장은 강영일 회장님의 강요로 몽골 전통복장을 착용 했는데
와우~!
정말 잘 어울린다.
요란 뻑적지근 환영행사 뒤엔
화끈한 몽골족 酒님을 반주로 맛있는 음식들이 나온다.
음식맛은 대체로 양호...
중식후....
다시 또 아스하투 석림을 향해 버스가 달린다.
얼마후 매표소에 도착한 우린 현지 셔틀 버스로 석림에 도착했다.
사실 이곳의 석림은 곤명만 못하다.
대신 영화 무극 촬영지로 더 알려진 느낌이 강하게 든다.
따싱안링 산맥 최고봉 2000m 황강령에 자리한 곳이 아스하투 석림인데
이미 곤명의 석림을 관람한 분들은 눈을 베려놔서 그런지 첫 느낌을 시시하다
말씀 하나 다른분들은 이곳도 황홀경 이란걸 바라보는 눈길에서 감지된다.
역시 같은곳을 봐도 각자의 느낌과 생각들은 다 다르다.
그러니 관광지에선 함부로 평을 해선 안된다.
여기서 바라보면 암봉이
7개가 넘는것 같으나 우야튼 저 바위가 칠선녀 이며
아래는 장군침대 바위란다.
아래 사진은 우측을 자세히 보면 사람얼굴이 나타난다.
그것도 두명이나....
사람 얼굴만 확대한 암릉 형상 ↓
석림은 3군데라 셔틀 버스로 이동하며 관람한다.
그중 두번째 들린곳이 독수리 바위다.
그리고 세번째 석림...
아래의 바위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장비,유비로 도원결의 바위란다.
방향에 따라선 아기를 업은 엄마와 할아버지등 일가족이 쉬는 모양 이라고..
아스하투 석림 관광을 끝으로
이젠 왔던길 그대로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으29~!
힘들다 힘들어...
무려 5시간을 이동하여 도착한 우단호텔에 여장을 푼 뒤..
곧바로 민생고 해결을...
이동은 힘들었어도
호텔은 참 좋았고 먹거리는 더 좋아 그런지
결과는 우야튼 다들 만족...
그런후엔 피곤에 지친 몸을 뉘자 스스륵 꿈나라로 직행하며 고된 여정을 끝냈다.
(게르체험 & 아스하투 석림)
제6일차 : 2018년 4월28일 토요일
- 07:50 우단호텔
- 09:08~10:25 적봉 박물관
- 10:55~12:24 조우다 문화원 관람
- 12:30~14:00 천기원 제약 연구소 제공 중식 & 견학
- 외팔묘 8개중 한곳인 포탈라궁 경유
- 19:05~19:30 승덕 현지식당에서 석식
- 22:37 진황도 호텔
어느덧 벌써 6일차...
시간 참 빠르다.
이젠 일정도 박물관 위주의 관광 컨셉만 남았다.
그중 제일 먼저 들린곳은 적봉 박물관이다.
동이족이 남긴 황하 문명보다
3천년이 앞선 유물들이 출토된 홍산 이름을 따서
홍산문화라 불리는 유물들이 전시된 곳이 바로 적봉 박물관이다.
앞선 후기에서 언급을 했지만 고지도를 보면 이곳은 분명 고조선의 땅이다.
굳이 고조선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래의 고지도에서 고구려 영토를 보면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우리 선조들의 얼이 스며있는 옛 우리의 문화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나
만약에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했다면 ?
얼마나 좋을까잉~!!!!
그런데...
그것 까지도 바라지 않는다.
조선은 1905년 일본에게 외교권이 박탈된다.
그런후 일본은 1909년 9월에 남만주 철도 부설권과 푸순 탄광
채굴권을 얻는 댓가로 간도를 청나라에 넘겨주는 협약을 체결한다.
그당시 조선은 불법적으로 영유권을 중국에 넘긴걸 보고만 있어야 했다.
결국 간도협약에 의해 우리의 땅 간도는 잊혀진 영토가 된다.
뻔뻔한 일본놈들은 남의 나라땅을 넘기고도 모자라 독도를 지들 땅이라 우긴다.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저럴까 ?
이땅엔 아직 친일파 후손들이 큰소리 치며 살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딘장 간장 우라질 레이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지도)
박물관에 들어서면 벽면에
옥룡사호에서 발견된 용 문양이 박혀있다.
저것이 바로 박물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형상물이라 보면 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찾아온
사장단 일행이라 그런지 박물관 부단장이 직접 우리에게 유물을 안내 했다.
박물관 유물들은 선사시대부터
청동기,철기시대 순으로 유물이 전시 돼 있다.
요것이 바로 옥으로 만든 최초의 용인데
멧돼지의 코와 등짝엔 말갈기 그리고 몸통은 뱀을 닮았다.
이곳엔 옥룡사호에서 발견된 것과 똑같이 만들어진 모조품이고 진품은 북경에 있다.
이 옷은 강희대제의 딸인 공주 옷으로
용 모양의 자수는 아주 작은 진주 알갱이로 만든 것이란다.
대단한 규모의 박물관 유물을 끝낸 우린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조우다 문화원을 들러본 후....
천기원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이를테면 건강식의 밥상을 받아 점심을 맛나게 해결했다.
그런 다음....
천기원에서 생산되는 약품의 공정과정을 견학했다.
무쟈게 좋다고 선전을 했으니 당연 판매도 한다.
관광 사장단을 환영한다는 액정TV의 문구에 흡족해 하며 입구를 들어서자.
젊은 부사장이 나와 직접 각종 건강식품과 약품들을 설명한다.
건강식 밥도 얻어 드셔 그런가 ?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대의 숙변을
제거 해 준다는 건강 보조식품 하나 정도는 구매해 주는 성의 보여 주셨다.
이로써 모든일정 끝....
내일 배를 타려면 진황도까지 이동을 해야한다.
또다시 길고 긴 이동...
그러다 이동중 외팔묘 8개중 한곳이라는
쉽게 말하면 동티벳 라싸에 있는 포탈라궁을 본떠 만든 건물 앞에서
바라만 보는 것으로 관광을 대신한 우린
휘영청 달이 뜬 한밤중이 다 돼서야...
진황도에 도착하여 고된 하루 일과를 정리했다.
제7일차 : 2018년 4월29일 일요일
- 08:05 진황도 호텔
- 08:55 진황도 여객선 터미널
- 10:10 진인훼리 승선
진황도의 이른아침 호텔..
잠시 산책을 나왔다.
나의 관심을 끈 태극권...
붉은 옷을 입은 여자 사부의 동작이 날렵하다.
구경하는 나를 보더니 와서 따라 하란다.
ㅋㅋㅋ
부끄럼 많은 산찾사 머쓱해 물러 나는데
오잉~?
서울에서 오신 뉴가자 산악회 회장님이 검을 빼든다.
그러더니
햐~!
제법 잘 따라 하신다.
그걸 보던 초록잎새도 나섰다.
ㅋㅋㅋ
울 마눌님의 표정이 아주 진지 하기만 한데
흐미~!!!!
여기서 대략 석달만 따라하면 태극권의 고수가 될 자질이 보인다.
호텔 부페식 아침을 드셔준 우리들...
이젠 진짜로 집엘 간다.
잠시후 도착한 진황도 국제 여객선 터미널엔
선사에서 파견된 여직원이 우리들의 출국을 도와 준다.
그간 정들었던 가이드와 헤여진 뒤...
고국을 향해 바다를 달리던 진인훼리의 갑판위로 또 해가 저문다.
뱃시간이 무려 24시간...
그 지루함이 여인들의 수다로 채워지자
어느덧 날이 밝아오며 인천항은 점점 더 가까워 진다.
제8일차 : 2018년 4월30일 월요일
- 15:00 인천항 국제여객선 터미널 도착
- 입국수속 완료후 답사팀 해산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그새 정들었던 답사단 일행분들과 헤여지기 섭섭함은 뭐라 해야할지 ?
언젠가 또 만나겠지요.
다들 감사했고 건강 하시길 빕니다.
(동영상으로 보는 귀국여정)
이번 답사는 일정을 보완하여
새롭게 패키지 일정을 짜서 6월에 상품판매에 들어 간다고 합니다.
혹여..
관심이 있거나 가실분 계시면 주선해 드립니다.
산찾사.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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