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명 : 제12회 대전주주클럽 회장배 계족산 마라톤 대회

대회일 : 2012. 6.17. 일요일 오전19:00

대회코스 : 계족산 임도

 

 

대전주주클럽 생일날....

이날은 주주의 축제이며 잔칫날이다.

함께 모여 대회도 치르고 먹거리도 나눠먹고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날...

 

이른아침...

장동 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주주의 아지트로 정한 계족산 숲속 문고를 향해

걸음을 옮기자 여기저기 반가운 님들을 만난다.

 

 

 

 

짜잔~!!!

드뎌 우리의 아지트 도착.

 

 

 

 

일단 도착하면

선수등록을 하고 배번을 수령하는게 젤 먼저 해야 할일...

 

 

 

 

 

운영진들이 분주하다.

지난 몇년간 마눌이 운영진을 해봐서 내가 잘안다.

잘난 마눌을 둔 덕에 나도 새벽바람에 대회준비에 끌려오곤 해서

운영진의 애로사항은 물론 노고를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

 

저님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도 못 먹고 나와

저렇게 자릴 잡고 회원님들을 맞아 주는거다.

 

 

 

 

펩씨~ 맨....

스파이더 맨도 아닌것이 폼은 ?

 

펩시맨은

참으로 성실하고 순박한 사내다.

운영진을 벌써 몇년째 하고 있는 주주의 보배로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다.

그란디....

이제 보니 쓰고 있는 모자가 ?

썬다리가 경품으로 찬조한 모자를 쓰고 있네 그랴~!

친구라고 6개 협찬할라다가 아무래도 미리 한개는 빼서 펩시맨 먼저 준것 같다.

 

아~쿠 모자

아쿠~!!!

산찾사한티 들켯지롱~?

 

썬다리가 요즘...

펩시맨한티 정성을 기울이는건 순전히 레인보우 탓이다.

그렇고 그런 사이였던(?) 썬다리와 레인보우가 토닥 토닥 사랑싸움을 하더니 이젠 완죤 등을 돌린게 분명하다.

아님....

펩시맨이 매력 덩어리라 

바람딩이 썬다리가 배신을 때렸는지도 모를일이다.

 

 

 

 

레인보우~

예전같음 분명 펩시맨의 머리통에 얹혀있는

저 아쿠모자가 레인보우의 머리에 얹어 있었을 텐데..

 

운영진들....

인원파악에 정신이 없다.

시간은 다 돼 가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는 회원님들 쪽수를 헤아리는 중이다.

 

그란디...

총무님 눈썰미가 무서버~!!

풀코스님이 무슨 잘못을 햇나 ?

마구 째려 보는디...

ㅋㅋㅋㅋㅋ

 

 

 

대회복으로 갈아입은 회원님들

대회 시작을 기다리며 오랫만에 만난 횟님들과 정담으로 시간을 죽인다.

 

 

 

그란디...

가만봉께루

끼리 끼리 어울린다.

여기는 쥐새끼들이 죄다 모여 앉았고...

 

 

 

 

여기는 도야지 새끼들이다.

오늘 주주잔치에 한마리 잡자고 하니께

다들 맛좋은 돼지는 딱 한마리 뿐이라며 눈짓으로 가르킨다.

누구냐고여~?

말 못혀~

돼지새끼들 우정에 금이 가서 안된댜~

그넘의 우정이 뭔지 ?

그 다음의 후보는 뭐 돼지 주제에 진사 벼슬을 하는 거시기라나 뭐라나 ?

햐간에....

먹히지 않을람 디저라구 달려서 비루먹은 돼지가 되야 한다.

에쿠스 돼지가 그 모델이다.

 

 

 

 

여긴 또 뭐다냐~?

뙤껭이 새끼들이네 그랴~!

그란디...

뙤껭이는 먹을게 별로 읍는거 가터~

 

햐간에...

예전 주주는 개판 였다.

58 멍들이 쥐락펴락 하던 그시절이 난 영원할 줄 알았다.

화무십일홍...

아~!!

인생의 덧 없슴이여~!!!

개시끼들이 쇠락의 길을 걸을줄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

그틈을 노려 이젠 춘추전국시대가 도래 하얏으니....

퇴껭이도 뛰고 돼지도 날뛰고 쥐새끼도 설설기더니 이젠 기고만장 살판 났다.

아~!!!

그러고 봉께 올해는 용의 반란이 성공하야

주주의 대권까지 용들이 차지했으니 권력은 영원하지 않은게 진리여 세상 돌아가는 이치다.

 

 

 

 

아웅~!!!

눈에 넣어도 안 아플것 같은 조 지지배가 뉘여~?

주주의 세월은 재네들 성장과 함께 다.

아장 아장 걷던 유나와 은솔이가 주주의 마스코트가 된지는 벌써 어언 십여년이 다 돼 간다.

 

대회의 휘날레를 장식하는 휘니쉬 라인을 야그 하자면

결코 유나와 은솔이를 빼곤 말을 할 수 없다.

야무지게 주주 자봉을 훌륭하게 해치우던 솜씨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재네들의 전매특허다.

매년 일년마다 보는 저 아리따운 소녀...

벌써 저렇게 이쁘게 자랐다.

 

재네들이 주주대회에 빠지면

앙꼬없는 찐방이나 고무줄 없는 팬티 마냥 웬지 서운할 것 같은 내 맘....

아마도 모든 주주님들이 그렇게 생각할 끼다.

 

 

 

 

"유나야 은솔아~!"

"니들 자진해서 나왔냐 ?"

 

헉~!!!

절대 아니란다.

 

"폭군 아빠의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나왓어요."

"폭군 아빠 나빠유~"

 

ㅋㅋㅋㅋㅋ

오늘 벵구가 한 일 중에서 제일 잘 했다.

내년에도 계속 폭군 아빠가 되길 난 바라고 바란다.

그래야~

딸도 없는 내도 재들 커 가는거나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흐미~!!

왜케 난 벵구가 부럽냐 ?

 

 

 

 

벌써부터 먹거리가 외출을 ?

아침 못 먹고 온 님들을 위해 김밥과 빵이 보이고...

저건 뭔가 ?

살구가 다 있다.

물어보니 갈매기님이 아침 정원에서 떨어진 살구를 주워 왔덴다.

문득...

우리집 시골집 바같마당에 가지가 찢어질듯 열리던 살구가 생각난다.

맛을 보니 고향집 살구맛과 똑같다.

 

 

 

 

운영진석....

니들 싸웠니~?

분위기 이상하게 썰렁하네 그랴~!!!!

아무리봐도 풀코스가 뭔 잘못을 한거 같은디...

언능 잘못 했다구 햐~!

 

 

 

겨우는 쌩~ 까며 고개를 돌렸구...

얀마~!

넌 뭐가 그래 재밌다구 츠다보냐~?

 

 

 

노만....

어떻게 생각 혀~?

지는 유~

NO만 생각해여~

 

 

 

 

아찌~!!

맛있는거 많이 준데서 왔는디

운제 줄거래유~?

 

쬠만 지둘러라..

잔치 끝나믄 신나게 먹을끼구만...

 

 

 

운영석의 풀코스....

기여히 도망을 간 사이 이젠 시간이 다 됐단다.

그럼 시작을 해야쥐~

 

 

 

 

우리의 해장니미의 일장연설...

석달 열흘을 연습해 왔다고는 하는디...

원채 많은 횟님들 앞에 서니 강심장의 해장님두 다리가 후덜덜....

그래서 약간 버벅 대긴 했어두 그만함 잘 하셨다.

옛날에 쪼랑말 해장니미나 다른 해장님들은 써 가저온 문장을 국어책 읽듯이 했었는디

요분은 이정도면 무쟈게 잘 하신 거다.

쬠만 갈고 닦으면 구케의원 나리넘들 뺨도 내갈길 언변이다.

 

 

 

 

내말이 그짓말이라구라~?

아래 사진을 보셩~

다들 잘 했다구..

명 연설였다구 감동의 박수를 치고 있자녀유~

 

 

 

 

 

대회 시작전....

항상 하는 의례절차가 남았다.

단체사진 박기.

 

 

 

 

그 다음 순서가

뛰다가 발병나거나 다치지 마라구 하는 스트레칭...

예전엔...

아주 이쁜 성공자의 딸래미가 솔선수범을 보였는데

안타깝게도 갸가 불참햇다.

그래서....

맨날 보는 식상한 총각 체리의 동작을 우린 할 수 없이 따라 해야만 했다.

 

 

 

 

그게 불만인

우리의 황태자님은 딴짓을 하는 중이고...

 

 

 

 

 

해장님도

지니의 2세를 봐 주는척 함시롱 딴짓거리 다.

그란디...

지니 2세가 싫어 하는거 가터유~

 

 

 

 

거 봐여~!

지 엄마 품에 안지자 마자 표정이 달라지넹~!

저 편안한 표정을 봐여~

 

 

 

 

 

스트레칭을 끝낸 우리들....

페어 플레이는 물론 열심 하자는 화이팅으로 마무리 후 출발선상으로 이동.

 

 

 

 

 

 

그러다 만난 문사부님....

마당발 갈매기님한티 딱 걸려쓰~

둘이 다정히 한방 찍어 볼라구 했더니 수대가 껴드네 그랴~

 

 

 

 

이궁~!!!

염치는 있어가지구...

미안스런운지 자칭 주주클럽 서울 여의도 지부장님도 대갈빡 디밀고...

 

햐간에...

오나 가나 문 사부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 그랴~

 

 

 

 

그걸 츠다보는 바커스님....

왕년엔 나두 저렇게 인기 좋았었는데란 표정.

세월엔 장사 읍따~

왕년의 달림이 지존였던 바커스님은 저걸 보며 뭔 생각을 했을까 ?

 

 

 

 

아~!!!

사라진 개시끼들의 전성기 여~!

다들 오데루 가구 살만 두리뭉실 데비공만 남았는 공~!!!

 

 

 

 

 

스타트 라인에 선 회원님들...

먼저 인원파악 들어 가시고...

 

 

 

주의 사항과

입상의 종류 그리고 자격등등 브리핑..

 

 

 

 

 

드뎌...

요잇 땡~!!!

대회는 시작됐다.

 

 

 

 

 

 

오늘의 포토존....

감성 100%의 찍사 너른숲님 나섰는데...

세상에서 젤 성능 좋기루 유명한 라이카 렌즈를 탑재 하여

이미 그 명성을 세계만방에 떨친 루믹스 기종의 신제품 GX로 무장을 한채

달려드는 주주클럽 회원님들을 향해 정조준을 하던 너른숲님은 무자비하게 사정없이 쏴 대기 시작 하는데...

 

 

 

 

루막스의 연사을 맞아주는 횐님들 표정이

왜케 밝은겨~?

저 무기가 등장함으로

이젠 산찾사의 명성은 시들해 지리란 예감이 불현듯...

 

우이씨~!

초록아 나두 저거 갖고 싶당~!

어케 안되것냐~ ?

 

 

 

 

그래서...

산찾사는 종목을 바꾸기로 했다.

생생 동영상으로 차별을 두기로 작정하고 비장한 각오로 주로를 이탈하여

꺼꾸로 꺼꾸로 나를 향해 달려드는 회원님들을 포착하기 위해 이동을 시작했다.

 

 

 

 

주로 봉사 급수지점에서 부터

디카를 들고 냅따 뛰기 시작한 산찾사.

 

 

 

 

엥~!!!

어떤누무시키가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사라진다.

딘장....

순식간에 맞닦트리다 보니 그래 됐다.

 

햐~!!!

빛나는 청춘이여  `

부럽다.

늑대조 조 우원을 그렇게 보내삐고 나자.

 

 

 

헐레벌떡 힘겹게 그 뒤를 쫒는 남정네...

쥬락이다.

늑대조가 얼매나 원망스러울까 ?

늑대조 다리 몽댕이가 좀 뽀사지믄 좋으련만 했던 바램도 무산되고

포기하기엔 주주 제왕 등극의 달콤함 때문에 미련을 버릴 수 없어

질거 뻔히 알면서도 쥬락은 죽을 똥을 싸고 있다.

 

 

 

 

이젠...

무차별 적으로 중간그룹들이 산찾사를 향해 돌진한다.

 

 

 

 

여성 전체 1위도 지나 갔고...

 

 

 

한동안 뜸 했던

백전노장 송골매님도 등장 하신다.

 

 

 

그 뒤를 이어...

막내는 어떻게 되든 말든 죽어라며 달리는저분을 보믄...

장년부 입상을 노리시나 ?

 

안되는디....

방금 동생 가치가세님이 갔걸랑 여~

걍~!

천천히 뛰셔유~

 

 

 

 

흠~!!!

그런디 저 처자는 뉘여~?

울 마눌 초록잎새 다.

그란디..

왜 인쟈 오는겨~?

 

 

 

 

 

그리고...

드뎌 주주의 미녀군단도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꼴찌 대상을 노리며 놀며 쉬며

힘든척 혼자 벨 짖거리 다하는 데비공까지 확인 후...

 

산찾사 되돌아 선 후

왔던길을  욜라게 쌍방울을 울리며

나를 보내고 떠난 님들 뒤를 쫒아 내려 왔더니.

 

흐이구~!!!

다들 급수대에서 물은 안 마시구

시원한 맥주 파~리를 벌리고들 계신다.

 

 

 

 

저 약아빠진 대수는

아예 맥주를 병채 들고 마신다.

그러며 하는말....

100분안에 꼴찌로 들어갈라믄 더 놀다 가야 한다나 뭐라나 ?

 

그런 규칙을 모르는 데비공은

무조건 꼴찌로 들어오믄 장땡인줄 알고 뒤에서 버벅대는데

그걸 보면 대수가 한 수 위다.

아주 꼴찌를 할려구 작전을 단단히 짠게 분명하다.

거기다...

굽수대엔 첩자도 있었다.

슬그머니 시간을 갈켜준 거시기...

난 누구라구 말 못혀~

꼴찌 못해서 억울한 양반 계시면

내가 올린 동영상 잘 보믄 나오니께 증거자료로 쓸라믄 나한티 야그덜 하셩~!

 

 

 

 

인생 모~ 이쓰~?

요러케 마시구 즐기구 하는 거쥐~!!

뛰는것두 이렇게 즐기며 놀믄서....

 

 

 

 

이젠..

놀만큼 다 놀았나 보다.

혜진낭자가 질주를 시작하자 다들 주로 급수 봉사대 자리를 뜨기 시작한다.

 

 

 

 

 

나두 냅따 뛰었다.

왜 ?

땀 좀 흘려야 맥주맛이 좋을팅께로...

 

그래서...

휘니쉬 라인에 들어섰는데

결승선 테이프를 들고 있어야 할 유나와 은솔이 대신 어린 아그들이 그걸 들고 있다.

유나와 은솔이는 앉아서 그걸 관리감독을 하고 있고...

바야흐로...

저짓도 이젠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나 보다.

그간 유나와 은솔이가 참 잘 했는데....

 

 

 

 

포토존을 옮긴 우리의 찍사 너른숲님...

구입한지 얼마 안돼 그런지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는걸 보믄

아직 내공이 부족함이 전해진다.

ㅋㅋㅋㅋ

내공까지 갖춘날에 정말 이젠 산찾사는 찍사로는 설 자리가 없게 생겼다.

 

흐미~!!!

볼수록 부럽다.

 

 

 

 

거의 다 들어 왔다.

이젠 꼴찌만 지루하게 기다리는 시간.

 

 

 

 

 

엥~!!!

문사부님이 아적도 안 가셨넹~!!

 

 

 

 

그사이...

문사부의 말톤 노하우가 늑대조에게 전해 진다.

아마...

문달교에서 탐을 많이 낼 만한 재목이 늑대조다.

잘 다듬기만 한다면 황금사냥을 나서도 될 넘이 늑대조다.

아무리 그래도...

탐 내지 마쇼잉~!!!

 

 

 

 

 

 

 

종반부...

기록측정으로 순위를 메기기 시작한 운영진들...

 

 

 

 

 

흠~!!

한 분 또 들어 오시구..

 

 

 

 

드디어...

데이비드 공이 대회차량을 보이콧 하며 보무도 당당히 들어선다.

그리곤...

공식적으로 제12회 대전주주클럽 회장배 계족산 마라톤 대회는 끝이 난다.

 

 

 

 

 

기록을 심사중인 운영진들...

바쁘다.

곧..

입상자가 가려질 것 같다.

 

 

 

 

입상자 시상식에 앞서.

뛰느랴 힘들었을 회원님들께 주린배를 먼저

채우라는 운영진의 결정으로 밥상이 차려지기 무섭게...

 

 

 

 

다들 무섭게 비워지는 접시를 또 다시 채워 주느랴

주주클럽 과방은 순간 바빠진다.

 

 

 

 

 

 

 

 

주주클럽 왁작지껄 수다방을 여기로 옮겼다.

한잔의 술이 돌자

남정네들 수다가 뇨성들 뺨을 내 갈기는 수준이다. 

 

 

 

 

 

 

 

흥겨운 뒷풀이가 끝나고

이젠 시상식..

 

먼저.

자기 기록을 근사치로 맞춘 순서대로 상을 주는 시상식...

요건 계족산을 많이 뛰어본 회원이 아주 유리한 법.

결론은...

계족산 정달에 부지런히 참여한 회원님이 되시겄다.

 

 

 

 

그중...

기록측정의 대가로 인정받은 이는

남성으론 하나둘님과 송골매님이 여성은 혜진과 은결님이 당첨.

 

축~하 해여~

 

 

 

 

그리고...

영광의 꼴찌상...

3대가 덕을 쌓야 이룰 수 있다는 꼴찌상은

항상 그 꿈을 품고 살아왔다는 꿈을 꾸다의 이대수가 차지 했다.

내가 알기론 조상 덕 보다는

순전히 꼼수로...ㅋㅋㅋㅋㅋ

 

 

 

 

 

 

마라톤은

꼴찌의 영광이 더 값지고 화려하다고..

 

 

 

 

그리고 이어진 순위상...

주주의 생일인 8일을 기념하여 8등.

기타 12 16 18등으로 메겼나 ?

우야튼 숫자엔 의미와 뜻이 있는데 그걸 받은 사람은 알려나 ?

 

 

 

와우~!!

울 마눌 그래도 상복은 있네 그랴~

 

 

 

 

다음으로 세대별 입상자.

청년부에 쥬락과 잠보가 입선.

 

축하 해여~!!!

 

 

 

 

 

장년부엔

형님을 제키고 가치가세님이

그리고 여성부엔 작년 우승컵의 여세를 몰아 연령대까지 휩쓴 삼수니 누님..

삼수니 누님의 힘은 어디서 날까 ?

혼자서 인삼 홍삼 다 드시나벼~!

잔나비 행님도 좀 나눠 주셔서 내년엔 서방님도 입선 시켜 주셩...

 

 

 

 

이어서...

주주 시상식의 최대 하일 라이트.

대망의 우승컵 쥔장들이 소개된다.

 

 

 

여성부 1위에 등극하신

쎈스쟁이님...

 

 

 

주주의 의례절차인

우승컵에 담긴 맥주 원삿을 깔끔하게 마무리...

 

 

 

 

다음으론

주주대회 전체우승자 늑대조...

 

 

 

 

야 보소...

왓샷으로 마무리 하더니

좀 서운한가벼~

더 달라구 하네유~

 

 

 

 

계족산에서 우승하믄

이렇게 계족산님이 업어준다고...

 

 

 

이어지는 경품 추천.

 

 

 

 

멀리서 오신

거자수님 가족에게로 진주목걸리 당첨.

 

 

 

이어서...

겨우달려 협찬의 블랙박스 추첨이 이어지는데...

오늘의 최대 관심사가 이거다.

솔직히

내 배번이 33번이다.

왠지 느낌이 좋았다.

삼삼하게 내가 당첨될거란 상상으로 회장님이 뽑아 올린 행운권에 기대를 품었는데...

 

허걱~!!!

보름달님이 당첨됐다.

 

그런데...

체리야~

왜 니가 더 실망해서 뒤로 넘어지냐~?

 

암튼.

풀코스는 복덩어리한티 장가 잘 간겨~!!!

 

 

 

 

 

 

계속 이어지는 추첨.

외부인사로 문기숙님도 수고를 해 주시공...

 

 

 

 

 

그란디....

나는 어리다구 개 무시하넹~!!!

나두 추첨권 달라고여~

 

나두 추첨권 받았슴

블랙박스 당근 내건디...

고럼 울 할아부지 한티 효도를 햇을거구...

 

 

 

야가....

대를 이어서 장차 주주의 회장님이 되실 어린이가 되것슴다.

고넘.

할아부지 눈매를 빼다 박았네 그랴~

아마 술두 잘 마실겨~

 

빨간장미님이 두문불출 나올줄 모른걸 보믄

아마두 요넘이 넘 이뻐서 그런가비넹~!

바커스님도 그렇고...

 

 

 

 

 

추첨행사 끄~읏...

이어지는 외부인사의 인삿말.

 

한마디 루..

대전주주클럽이 요즘 애들 말로 졸라게 부러워 죽갓시유~

 

그러며 하시는 말쌈이

우리 훈련 같이 할까 유~?

 

허걱~!!!

 

그럼 결과는 책임 못지는디...

다들 우리 주주로 흡수 통합되믄 우쩌실라꼬 그런 말쌈을 ?

ㅋㅋㅋㅋ

 

농담이구여~

각 팀에는 그 팀대로의 색깔이 있습니다.

문달교는 그야말로 마스터스의 기록산실 제조공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팀이며 그게 문달교의 팀 칼라인 반면에...

우리 주주팀은 달리기를 통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웰빙을 추구하는 삶이 팀 칼라 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주는 다른팀보다 더 화기애애하며

끈끈한 우정과 사랑으로 팀이 운영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당연 항상 열려 있기에

우리팀에서 기록욕심을 내고 싶어하는 회원이 있으면

문달교로 유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클럽은 소속을 옮기는 회원은 배신자 취급을 하지만

우린 전혀 그렇지 않거든여~

 

훈련장까지 옮겨서

함께 훈련하시자는 말씀은 문사부의 진심이라 생각함니다.

모든 달리미에게 마라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픈 마음...

우린 그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

 

 

 

 

그말을 듣는 계족산님은 좋아 죽겄고...

쪼~아님은 쪼~아 하실 줄 알았는디..

인간의 도리로 그럴순 없쟈~ 란 표정이시다.

 

 

 

일정 모두 끄~읏....

그런데..

딱 걸러쓰~

남들 부지런히 뒷정리 하는디 그제사 마셔라 부어라 하는 저분 뉘여~?

얼굴은 가렸어도 가슴팍의 이름은 미처 못 가렸네 그랴~

일공삼공 배번님 그럼 안되지라~

ㅋㅋㅋㅋ

 

 

 

 

뒷처리도 다 함께

완벽 깔끔으로 개운하게 마무리 하시고..

 

 

 

 

 

아이구 이넘아~!!

이젠 그만 마셔~!

이젠 지베 가야쥐~!

 

 

 

 

다 치우고 돌아서는길...

이젠 주주클럽은 국제적으로 논다.

첫 외국인으로 주주클럽에 입문하신 노만의 소감 한마디...

 

허벌라게 좋앗시유~

내년에도 지는 유~

꼬옥 계족산 대회 다시 오구 시포유~

 

햐~!!

그넘 참 이쁘다.

젊은애가 말톤하믄 난 무조건 이쁘다

저넘이 울 큰애랑 한살 차이니 아들뻘인데...

우리 아들넘들은 언제 주주에 입성을 시키나 그래 ?

 

 

 

 

끝으로....

운영진 여러분 고생 하셨구여...

함께 대회를 치룬 모든 주주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주 통신원 ....산찾사.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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