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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제17~19일차
여행일 : 2023년 3월21일(화)~23일(목)
여행지 : 뉴욕
누구랑 : 산찾사 & 오석민
이동경로
- 전날 부에노스 아이레스 AR 1696편 22:29발
- 뉴욕JFK공항 08:30착
- 브룩클린 교량
- 월 스트리트
- 캐슬 클린턴 내셔널 모뉴멘트 (유람선 매표소)
- 월가 증권 거래소 & 트럼프 빌딩
- 지하철 이동 POD타임스퀘어 호텔
- 저녁 식사후 록펠러 빌딩 & 시내 쇼핑
- 3월22일(수) 센트럴 파크 산책후 뉴욕공항으로 이동
- 뉴욕JFK공항 KE082편 13:30발
- 3월23일(목) 인천공항 17:40착
밤 세워 날아온 비행기가 뉴욕 JFK공항에 안착했다.
11시간을 견딘 끝에 도착한 뉴욕에선 까탈스런 입국심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공항을 나선 우린 브룩클린 교량까지 택시로 이동 했는데
파키스탄 이민자라 했던가 ?
순진하게 생긴 모습의 택시기사는 우리의
일정을 물어 보더니 내일 공항에 갈때도 자기를 불러 달라며
연락처를 적은 메모지를 건네 주더니 석민씨의 핸드폰 번호까지 받아 챙겨갔다.
오늘은 뉴욕관광으로 보낸 후 내일 오후 귀향이다.
그 첫 일정을 우린 브룩클린 교량에서 시작했다.
브룩클린 교량 입구엔 그곳을 소개하는 안내도가 벽면에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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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클린은 1883년 5월에 개통된 세계 최초의 현수교다.
그당시엔 맨해튼과 부룩클린을 연결한 유일한 교량였다.
존 레블링이 설계후 시공하다 사망후 그 부인인 에밀리가 완성했다.
그 당시 최신 공법으로 이 다리를 건설할때 난공불락의 기초공사 과정에서
그 시대엔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잠수병으로 알려진 케이슨 병으로 많은 노동자가 희생됐다.
여성에겐 참정권도 주어지지 않았던 시대를 감안하면 그런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 했던 에밀리는 여장부다.
시공자들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설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에 능통했던 여인으로 감히 대적할
엄두를 낼 수 없을 만큼의 카리스마도 갖추고 있었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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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브룩클린 교량은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이날도 수 많은 관광객들이 이스트강을 이 다리를 통해 건너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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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섞여 우리도 브룩클린의 다리를 건너다 보니 저멀리 허드슨 강변엔 자유의 여신상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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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클린의 교량을 통해 우린 월스티리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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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월 스트리트로 입성한 우리 눈에 교회가 보였다.
1697년에 지어진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그 유명한 영화
다빈치 코드의 배경이 된 트리니티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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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지나 우리가 찾아간 곳은
이곳 최고의 명소라 알려진 Charging Bull 라는 동상이다.
일명 돌진하는 황소란 애칭이 붙은 이 동상은 1987년 금융위기때
주식 시장의 회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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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사진을 찍으려면 길게 줄을 서야 한다.
앞에서만 그런줄 알았는데
헐~
그 뒷편엔 더 길게 줄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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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는 주가의 활황을 의미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황소의 뿔과 고환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고 믿고 있다.
그런 수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참말로 무섭다.
얼마나 만지고 문질러 댔슴 저래 빤질빤질 윤이 날까 ?
그런데 웃긴건 황소의 뿔보다 뿡알이 더 빛을 내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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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스처지나 만난 건물...
석민씨가 법원이라 했던가 ?
기억이 아리송하다.
그게 아님 금융가라 서슬퍼런 금융 감독원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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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걸음이 허드슨 강변에 있던 캐슬 클린턴 국립 기념물을 찾아든다.
이곳 캐슬 클린턴 내셔널 모뉴멘트는 1812년에 영국 침입을 대비해 만든 성이다.
예전에 브루클린 다리 건설을 위해 철거중 해저터널로 계획이 변경되며 지금은 외벽만 남았다.
우리가 공원의 성벽안으로 들어서자 매표소가 있었는데 그곳엔 길게 늘어선 수많은 관광객들로 혼잡했다.
이곳에서 표를 구입하면 리버티아 랜드에 있는 자유 여신상은 물론 유람선으로 뉴욕의 명소를 둘러 볼 수 있덴다.
아무리 그래도 우린 기다리는건 딱 질색이다.
하여...
그간 오랫동안 참아왔던 몸물만 시원하게 뽑아주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했다.
참고로....
이놈의 동네는 화장실이 어찌나 인색 하던지 ?
대형 매장의 건물안에 들어가 화장실이 어딨냐 물어보면 없덴다.
헐~!
그러고도 장사를 하는게 신기할 뿐...
그러니 어쩌다 만나게 된 이런 공동 화장실에선 안 나와도 무조건 쥐어 짜내야 신상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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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증권 거래소 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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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 본 빌딩엔 NEW YORK STOCK EXCHANGE 라 세긴 명패가 달렸다.
석민씨는 여길 방문한 기념으로 태슬라 주식 한장을 사겠다며
핸드폰을 켰지만 다행스럽게 인터넷 연결이 버벅대 구입하지 못햇다.
내가 왜 다행이냔 소릴 했냐 하면 석민씨가 다음날
주식창을 확인하니 그 주식만 시원스럽게 빠졌다고 했다.
어쩜 당연하다.
이날 진드감치 기다렸다 그놈의 소 뿡알만 웅켜 쥐었다 구입 했슴 대박였을 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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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금융가의 옆 골목으로 석민씨가 나를 이끈다.
요즘 뉴스에 한참 떠들고 있는 또라이 트럼프의 빌딩이 있단다.
몆 발자욱 옮겼더니
헐~!
진짜로 트럼프 빌딩이란 명패가 달린 거대한 건물이 그곳에 있었다.
이게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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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지친다.
체크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니 예약한 호텔을 찾아 가기로 했다.
이동 수단은 지저분 하기로 악명 높은 그 유명한 뉴욕의 지하철이다.
우린 한동안 자판기 앞에서 신용카드를 넣고 표를 뽑기 위해 씨름했고 끝내 성공하여 지하철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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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가 내려야 할 구간을 표시한 안내판의 명칭이 애매하다.
우린 이곳 지리에 밝은 승객에게 문의후 그가 친절하게 가르켜준 곳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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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우리가 예약한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가깝다.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난 우린 이곳에서 제일 유명 하다는 햄버거 가게를 찾아가 늦은 점심겸 저녁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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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다시 뉴욕관광...
혼잡스런 도심을 헤집고 우린 록펠러 센타를 찾아간다.
그런데...
석민씨가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단다.
상점 점원에게 물어보고 지나는 공안에게 물어봐도 그곳을 찾긴 애매했다.
가르켜 줄땐 가까운곳 같았는데 가보면 없고 또 가보면 없고....
그러다 발견한 화장실을 가르킨 이정표가 어찌나 반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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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아이러니 하게도 그 화장실은 우리가 찾아 가려던 록펠러 센터의 공중 화장실 였다.
덕분에 쉽게 찾아든 록펠러 센타의 탑 오브더 락은 1930년에 완성한 빌딩이다.
그곳 전망대를 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해서 야경이면 몰라도 지금 이 시간대는 뭐~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핑계로 그래서 우린 패스~!
ㅋㅋㅋ
사실은 밤새 장거리 이동의 여독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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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위치는 우리 숙소와 비교적 가깝다.
초 저녁인데 여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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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거리공연도 하고 시위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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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공연을 잠시 보다 지난밤 꼬박 새우며
이동한 여독에 지친 몸이라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도착후 나는 그곳에서 준 무료 티켓으로 호텔 바에서 제공한 맥주 한캔을
마셨는데 덕분에 酒님의 은총을 흠뻑 받아 이날밤엔 금방 숙면에 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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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느긋하게 일어난 우린 귀향을 준비했다.
때맞춰 전날 택시 기사가 문자를 보내왔다.
우린 그 택시 기사에게 공항 가기전 한곳을 더 둘러 볼 수 있슴 이용하겠단 조건부 승인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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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오면 반드시 들려봐야 한다는
도심속 공원 세트럴 파크 입구에서 내려 산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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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는 5번가에서 8번가에 걸쳐 있는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아주 큰 도심속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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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엔 수선화를 비롯해 노오란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화사하다.
지금 한국에도 여기 풍광과 별반 다르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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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엔 우리에게도 익숙한 청솔모가 뛰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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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조깅하는 시민들로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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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넓은 규모의 센트럴 파크의 일부만 걷다
운전기사와 약속한 출구에서 만나 일찌감치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가는 길은 멀기도 하거니와 계속 정체가 지속된다.
그러니 다소 일찍 나선건 잘한 일...
공항에 도착해선 좀 이르긴 해도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공항 매점엔 한식집이 보이긴 했으나 왠지 팬케익이 맛나보여 우린 마지막까지 꿋꿋하게 빵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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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엔 아주 력셔리한 대한항공이다.
![](https://blog.kakaocdn.net/dn/4NNqY/btr9V9uNQmO/qKgb1U7eMsnUwhuXZmA120/img.jpg)
그간 만날때 마다 드럼통 몸매의 외국 아줌마가 아닌
아주 젊고 이쁜 스튜디어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한항공은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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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은 환상였다.
식사때 마다 난 맥주를 달래 마신후 영화를 3편이나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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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뉴욕에서 인천공항은 징그럽게 길고 긴 이동였다.
그래도 우짜든 시간은 가더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우린 식사나 같이 하고 헤여지려 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받아 먹었던 기내식으로 속이 그득하여 그나 나나 생각이 없었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석민씨에겐 가족들 전화가 빗발친다.
얼마나 보고 싶을까 ?
나 또한 그립긴 마찬가지...
우린 그냥 얼른 가족의 품안에 안가기로 했다.
순간 서둘러 자리를 뜨려던 날 석민씨가 잡아 끈다.
?
그나 나나 그간 동고동락한 숱한 나날들은
생사고락을 같이한 전우애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나 보다.
"이형~!"
"마지막으로 같이 사진이나 한장 찍읍시다."
아래의 사진은 인천 공항에서 헤여지던 그때 그가 핸드폰으로 찍어 내게 보내온 사진이다.
함께 여행하는 동안 형처럼 든든하고 믿음직했던 참~ 고마운 사람.
동갑내기 갑장인 그는 내게 그런 사람였다.
끝으로...
항상 상위에 랭크돼 있던 버켓리스트 0순위를
지울 수 있게 도와 준 석민씨에게 감사 드리며 후기를 끝낸다.
항상 건강하시길.......(산찾사.이용호)
![](https://blog.kakaocdn.net/dn/bnMnJa/btsacgkGJ1S/s3GzDQZ1T7XiS0NjpGxFak/img.jpg)
(동영상으로 보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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