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소성 역치는 종종 약간씩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어휘이다.

무산소성 역치가 무엇이며, 더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무산소성 역치는 초보자들의 유산소 운동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아주 믿을 수 있고 강력한 도구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근육은 두 가지 방법으로 포도당을 태우는데,

산소을 사용하는 유산소적 방법과 산소없이 포도당을 태우는 무산소적 방법이다.

이 두가지 방법으로 포도당을 태워서 에너지 저장물질인 아데노신 삼인산(ATP)이 만들어지고,

이들이 곧바로 근육의 기계적 활동(근육수축)에 사용될 에너지를 제공한다.

근육 내에는 약 80초 동안 전력질주를 지속할 수 있는 정도의 포도당을 저장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스프린터들이라 하더라도 심장근육의 허혈 유발 가능성 때문에 자신의 최대 속도를

 5~20초 이상 지속하기가 불가능하며, 통상적으로 무산소성 에너지원은 약 7초 정도 최대 운동에

요구되는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모든 스프린터들은 단기간에 큰 에너지 방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산소성 에너지 체계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방법은 에너지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에

아주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단기간의 저장가능한 에너지는 금방 바닥이 나며,

젖산이 만들어지고, 운동이 힘들어 곧 중지하게 된다.

간단한 휴식으로 에너지 체계가 재충전되면 다시 질주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

반면에 장거리 달리기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인 꾸준한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며,

유산소성 에너지 체계를 통하여 에너지를 충족시킨다.

이런 유산소성 에너지 체계로는 무산소성의 속도를 얻을 수는 없지만,

훨씬더 효율적이며, 지구성 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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