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하바로프스크

어느날 : 2015년 4월18일(토)~21일(화) 3박4일

누구랑 : AM 트래킹(주) AD투어.

 

  (러시아 위치도)

 

 

우리는 러시아 횡단열차를 타기 위해 우스리스크의 역사에 들어 선 후...

 

 

 

역사에서 열차 오기를 기다리다.

 

 

 

드디어...

우린 열차에 탑승을 하게 됐는데

우리가 배정받은 좌석은 6인실로 나와 초록잎새는 2층 침대칸 이다. 

우리 침실 아래는 러시아의 모녀인데 아주 유순하며 다정 다감하여 룸메이트는 잘 만났다.

사실...

수박만한 가슴을 달고 있는 

글래머의 젊은 여인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언감생신 그런 행운이 찾아 들린 없꼬....

우락부락 러시아의 마피아 졸개같은 사내넘이 아닌것만도 다행.

 

 

 

그래도 우리 이웃의 처자는 글래머는 아니더라도

아리따운 러시아의 처녀라 자꾸만 틈만 나면 눈길이 간다.

ㅋㅋㅋ

젊어서는 저렇게 아름다운 여인들이

어떻게 걸을 수 있을까 걱정 스러울 정도로 몸이 비대 해지는건 왜일까 ?

아마도 나트륨 듬뿍의 고 칼로리 음식이 주 원인일 거라 짐작된다.

거기에 더해 추위를 이기기 위한 독한 술과 운동 부족도 함께.

그래서 그런지 러시아엔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다.

40인치의 허리 둘레는 허리도 아니다.

40도의 술은 술도 아니다.

영하 40도의 추위는 추위도 아니다.

 

 

 

우리는 한밤을 꼬박 그렇게 700키로 가까이 되는 거리를 

14시간 쯤 달려 하바로스크에 가야 한다.

당연 밤이 길고도 길다.

그 긴밤을 우찌 보낼 꼬~ ?

해결책은 산우들과의 노가리가 최고...

아울러 酒님을 모시면 별 문제 없이 보낼 수가 있는데

사실 술은 금지 돼 있어 우리는 가저간 술을 물통에 따라넣고 각종 안주로 밤 늦도록 마셨다.

횡단 열차 통로엔 다행히 펄펄 끓는 온수통이 있어 언제든 맘대로 수도꼭지를 틀면

담아 갈 수 있어서 출출한 뱃고래를 달랠 수 있는 컵라면은  주당들이

필수로 받드시 준비해야 할 품목였다.

 

처음 경험하는 침대 열차....

많은것이 불편 하지만 한편 새롭기는 하다.

소련말을 한마디도 못 하는 구름님이 예전에 친구 한명만 데리고

이 열차로 시베리아를 횡단 했다고 하던데 그 참을성은 알아 줘야 할 것 같다

나는 단 하룻밤의 경험인데도 참 지루하단 생각이 들었던게 솔직한 심정였다.  

 

 

 

열차엔 청소부 그리고 침대,베게,수건을 배분하는

승무원과 승객을 담당하는 안내원은 물론 치안담당 공안이 있는데 모두 다 여성이다.

그런데...

하나같이 다들 억세고 드세다.

한밤중 내가 알고 있던 지인들이 식당칸으로 갔다기에

그곳이 궁금해 찾아가다 난 영문도 모르고 여 승무원에게 된통 혼을 맞았다.

러시아의 언어가 쌍 시옷자가 많이 들어가 그런지

드럼통처럼 뚱뚱하고 사납게 생긴 여자가 큰소리로 씨부렁대는 소리가 다 욕으로 들린다.

ㅋ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객실의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다고 그 난리를 친 거다.

딘장~!!!

나중에 가이드로 부터 들은 소리인데

러시아엔 여자들의 폭력에 시달리는 남자들이 아주 많덴다.

그것도 나이를 먹을 수 록....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젊을때 부터 담배와 독한 보드카에 쩔고

아주 짜게 먹는 음식 습관으로 몸이 병들어도 의료 수준은 아주 낮아서  

대다수의 남자 수명은 55세 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

우리의 옆칸엔 우락부락 러시아의 남성들인데

밤새 우리가 술을 먹으며 떠들어도 전혀 내색을 않고 조폭처럼 생긴거완

아주 딴판으로 정말 온순하여 우리완 눈도 제대로 못 맞추고 어색해 하는걸 볼 수 있었다.

 

 

     제3일차 : 2015년 4월20일 월요일       

 

한잔의 술이 숙면에 도움이 된건지 ?

잘 자고 일어나니 아직도 열차는 가도 가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자작나무가 펼쳐진 평원을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하바로스크 도착 1시간전....

승무원이 내릴 준비를 하라며 시트와 수건을 회수해 간다.

짐을 정리하다 보니 밤 사이 어느역에서 승차를 햇는지

우리칸 창문쪽엔 러시아의 학생이 앉아 있다.

이놈이 약간의 영어를 한다.

가저간 초코렛통을 내밀자 단 한개만 꺼내기에 한주먹을 쥐어주자

헤벌레 입이 벌어지며 주머니에 쑤셔 넣는다.

ㅋㅋㅋ

애나 어른이나 순진한 구석이 참 많은 러시안이다.

 

 

 

 

드디어 도착한 하바로스크...

날씨가 우울한 회색빛 하늘이다.

가끔가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여기 오기전 날씨 검색에선 일정내내 일기화창하다 했는데 웬일~?

 

 

 

하바로스크 역사로 나오자

다행히 날씨는 서서히 깨어나며 호전된다.

 

 

 

 

잠시후...

우리를 데리려 온 버스를 타고 우선 호텔로 향했다.

일단 몸 부터 씻고 싶은데 호텔은 12시 이전 투숙 하려면 추가로 돈을 더 내야 한다기에

호텔의 부페로 아침식사후 오전의 관광 일정에 들기로 했다.

 

 

 

하바로스크의 첫 관광일정으로

우리는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무르 강변을 산책했다.

아무르 강변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바라보면 러시아의 정교회 건물이 보인다.

그래서 이 계단은 일명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이란 별명이 붙었단다.

 

 

 

그 천국의 계단을 내려서면 지옥~?

그러나 다행스럽게 그곳은 천국보다 더한 평화가 흐르는 아무르 강변이다.

그 강변에서 대전팀은 처음으로 단체사진 한장....

 

 

 

아무르 강변을 바라보는 동상...

이 도심을 건설한 사람이라는데 이름이 아무르가 했던가~?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강이름이 아무르라 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여간에....

주위엔 그닥 봐 줄게 없는 터라 그 동상에선 너도 나도

기념 사진을 찍기에 우리 부부도 기꺼이 동참을 해 한장을 남겼다.

 

 

 

아무르 강변을 배경으로 욘석들도...

ㅋㅋㅋ

참 귀여운 내 새끼 같은 AM의 직원들이다.

 

 

 

아무르 강변....

아직도 얼음 덩어리가 남아 있다.

40도 추위는 추위도 아니란 말이 실감나는 현장이다.

 

 

 

되돌아 가는길...

천국의 계단에 포즈를 취한 맑은 소리님이 화들짝 놀란다.

ㅋㅋㅋ

마침 지나가던 청소부가 맑은소리의 미모에 홀렸나 ?

뒤에서 살며시 어깨를 싸 안는 바람에 맑은소리님이 기절초풍을 하더만

이런~!

좀 색다른  넘이 관심을 보여 그런가 너무 티를 내며 되려 좋아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천국의 계단이

이젠 좀 한산 하기에 우리 부부도 그냥 갈 순 없어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이 천국의 계단을 걸어올라 저 교회에 들어서면 천국에 이를까~?

언감생신 바랄걸 바라자.

진정한 종교의 참뜻을 살리는 길을 외면하고 갈등만을

야기 시키는 아브라함 자손들의 종교를 나는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한다.

하나님의 뜻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상대 종교도 인정하여 서로의 좋은점을

받아들여 종교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는 그때가 되면 혹 모를까

지금의 현실은 암울하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그들의 악행들이 언제 쯤 끝날지...

 

 

 

어느새 발걸음이 아무르 강변 전망대에 이른다.

그곳의 동상은 루불화 최고액 5천루블 짜리 지페에 세겨진 인물이라고 한다.

 

 

 

그 인물의 포즈를 

희선이와 내가 러시아의 상징 보드카 한잔을 마시는 포즈로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따라 해 본다.

어때유~?

5천루블 화폐의 인물보다 더 멋지지 않은지 ?

 

 

 

아무르 강변 전망대에서 내려보니

방금 우리가 걸었던 강변이 발아래 드리운다.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는 풍광이다.

 

 

 

다시 돌아온 호텔....

객실이 정해지자 지난밤 씻지 못한

찝찝한 몸을 정갈하게 만든 우린 또다시 관광모드에 돌입.

그리하여 들린 곳이 꼼소몰소꺄야 광장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중 3세번째로 규모가 큰  우스펜스키 성당이다.

이곳은 성모승천 사원으로 유명하며 방문자의 예의 범절로 여자는 머리에

손수건을 써야 하고 다리에 맨살이 보이면 안된다.

그러나 외국인은 예외....

들어 가서는 사진을 찍지 마라 하기에 담아온 사진은 없다.

우리의 가이드는 몰레 몰레 눈치껏 찍어도 된다고는 하는데

굳이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

 

그런데...

정교회의 교인들 의식에서 난 새로운걸 발견한다.

기독교의 삼위일체 유일한 신으로 하나님은 성부,성자,성령의 세 위격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그걸 뜻하는 행위의 의식으로 그들이 기도를 드릴때 가슴 오른쪽 왼쪽 그리고 두손을

합장하게 하는데 이곳의 정교회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을 먼저 한다.

(사실 이게 맞는지는 신자가 아니라 나도 정확하게는 모름을 밝힘)

 

 

 

별 감동도 의미도 나에겐 별로인

교회 탐방을 끝내고 재래식 시장에 들어선 우리들...

비로소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낀다.

주워진 시간안에 자유롭게 돌아다닌 시장에서 우린 러시아의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그들의 음식과 생활상은 그네들이

진열해 놓고 파는 품목에서 어렴프시 느낄 수 있어 좋았던것 같다.

역시...

세상은 어딜가나 그곳의 재래 시장을

둘러봐야 그나라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슴을 또 확인한다.

 

 

 

 

 

재래시장 탐방을 끝내고 들어선 버스안...

ㅋㅋㅋ

우리의 운전기사 양반이다.

아마도 지입버스가 아닐까 생각 되는 젊은 기사양반은

버스의 좌석을 아예 침대로 만들어 놓고 온갖 생활품목을 버스에 두고 생활하는 듯 하다.

 

 

 

많이도 돌아 댕겼으니

이젠 주린배를 채워야 할 시간...

오랫만에 맛보는 한식으로 우린 비빔밥을 아주 맛나게 드셔 준다.

 

 

 

그런후 다시 들려본 러시아의 백화점.

그러나 볼 게 없다.

오히려 오고 갈때 내눈을 잡았던 거리의 조형물과

아직도 운행되고 있는 60년식 우리의 전차버스가 신기할 따름...

 

 

 

이정표를 겸한 조형물을 담는데

마침 지나치던 젊은 여인이 포즈를 취해 준다.

흠~!

야가 산찾사의 매력에 취해 저런건 아닌지 ?

 

 

 

기다리던 버스를 찾아 거리를 걸어가다

우리는 콘테이너 박스처럼 생긴 건물을 만났다.

저게 뭘까 ?

그때 러시아의 젊은이가 그곳의 조그만 창문에 노크를 한다.

그리곤 돈을 주며 피자 한판을 받아간다.

 

 

 

그 창문을 들여다 보니

점빵 가게 주인이 그곳에 있었다.

그곳은 밖에 붙은 스티커를 보고 주문을 하면 바로 상품을 내어 주는 거리의 가게였던 것.

 

 

 

이젠 러시아 관광의

마지막 여정지 레닌 광장에 들렸다.

 

 

 

이곳 역시 그들에겐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광장일 것이다.

그곳엔 젊은이들이 로울라 스케이트를 타던가

산책을 하며 비둘기의 먹이를 주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초록잎새는 러시아 관광을 위해 새신을 사서 신었다.

그래서 한번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폴짝~!

 

흠~!

그만함 봐 줄 만 하다.

살짝 들어낸 배꼽은 다행히 목에 멘 가방이 가려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우리의 젊은 청춘 은비와 승혜가 따라 한다.

젊은이의 패기로 폴짝이 아닌 팔짝~!

와우~!

한 은비 점프력 대단해~!!!!

 

 

 

오늘의 모든 일정을 끝냈다.

이젠 3일차의 마지막 밤을 보내려면 속이 든든해야...

그래서 들린 중국 음식점엔 러시아라 그런지 전혀 중국풍 스러운

향신료가 없어 그런지 먹는건 다들 잘 드셔 준다.

특히...

이곳에선 과일의 당도 아주 기막히게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곳 음식점의 종업원들...

눈망울이 호수처럼 맑고 그윽하다.

어쩜 저리도 이쁜지 자꾸만 바라보단 호수에 빠저 죽을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이쁜 저들이 결혼 후엔 그 옆의 뚱땡이 아줌씨처럼 급격히 변한다니

거 참 이상한 신체며 유전자라 할 수 있다.

 

 

 

식사후 호텔로 향하던 버스안서 바라보니 아무르 강변엔 노을이 지고 있다.

정말 아름다운 풍광이다.

조금만 더 일찍 여정을 끝내고 돌아 왔다면

아무르 강변을 거닐며 저 아름다운 썬셋의 풍광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나에겐 두고 두고 아까운 장면였다.

 

 

 

허겁지겁 급하게 올라 온 호텔...

얼른 창문을 열고 아무르 강변을 내려다 본다.

그러나...

이미 해는 넘어가고 잔영만 남았다.

 

 

 

창밖을 바라보는 산찾사의 가슴이 허전하다.

허망함...

정말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쉽다.

짙은 노을의 잔영이 사라지자 어둠이 하바로프스키의 도심을 슬금 슬금 삼켜 버린다.

 

 

 

러시아의 마지막 밤....

그냥 보낼 순 없자나로 시작된 맥주 파티...

초록잎새가 맥주 두박스 그리고 맑은소리님이 맥주 한박스를 구입해 들고 왔다.

안주로 함량 80프로라는 게맛살이 함께 한다.

과일이 나오고 마른안주에 나중엔 컵라면 까지...

흐이구~!!!

정말로 胃大한 산우들이다.

세 박스의 맥주가 다 비워진 이후 러시아의 깊은밤 우리들의 잔치는 끝이 났다.

 

 

 

   제4일차 : 2015년 4월21일 화요일  

 

어느덧 러시아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다들 호텔 체크 아웃...

그런후 어제 월요일 휴관이라 들리지 못한 하바로스크 향토 박물관으로 향한다.

 

 

 

박물관은 호텔에서 5분 거리...

 

 

 

그곳 동상의 시선이 머문 곳에 박물관이 있었다.

 

 

 

그런데...

아직 직원이 출근하지 않은 모양...

 

 

 

박물관이 개관되길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선 박물관엔 맘모스의 화석과

그 모습을 재현한 박제물이 전시 돼 있었는데

얼마나 사실적으로 잘 만들었는지 살아 있는 동물을 보는 듯 착각을 일게 만든다.

그런데...

박물관의 모든 시설물은 촬영 금지.

그러나 그곳의 직원들은 이방인이 찾아와 급 관심을 보여 그러지

디카를 들이 밀어도 제지하지 않아 나중엔 다들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했다.

 

 

 

 

 

 

 

우리가 박물관 견학을 끝내고 나오자

꼬물 꼬물 아가들이 찾아든다.

이놈들 얼마나 천진난만하고 귀여운지 ?

디카를  들이대던 나를 향해 핼로우~를 외친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든다.

러시아 출국 수속....

입국 수속만큼이나 간편해서 좋다.

입국할때 그네들이 준 출국 서식용 종이 한장과 여권만 디밀면

바로 패쓰의 도장을 꽝~!!!

 

 

 

드디어 트랩을 오른다.

이젠 3박4일의 여정이 끝나 간다.

 

 

 

귀로의 여객기 안....

고향을 향한 여인의 얼굴엔 그리움과 홀가분이 교차한다.

 

 

 

야쿠츠크 항공사의 스튜어디스...

나름 친절하다.

미모가 돋보여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슴....

ㅋㅋㅋ

 

 

 

귀로엔 기내식이 나왔다.

그런데...

보다시피 허접한 수준.

누가 뭐래도 땅콩회항으로 이미지를 구기긴 햇지만 기내식은 대한항공이다.

 

 

 

돌아 왔습니다.

사실 쌓인 눈 때문에 비단산 등정이 빠진 이번 여정은

앙코없는 진빵처럼 나에겐 문화 탐방의 흥미없는 일정으로

그저 러시아가 어떤 나라인가란 호기심 때문에 참여하게 됐는데

뜻밖에도 나름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은 많았습니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해방된 나라에 살고 있는지는

이곳 연해주의 일제 강점기 문화 유적지를 돌아보고 나서 느낀

솔직한 내심정엔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친일의 그늘....

우리가 밝은 미래로 나아 가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황량한 벌판의 발해 유적지를 내려보며 들던 상념들...

역사는 강자가 지배하고 있슴을 그곳에서 통감하고 왔습니다.

 

 

세계의 질서와 평화는 강자들에 의해 좌우 됩니다.

오늘날 치열한 문화의 충돌로 인한 중동 분쟁의 불씨를 지핀건 영국과 프랑스의

자국 이익을 추구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장악한 오토만 투르크 제국이 독일편에 가담하자

제1차 세계대전중에 영국은 팔레스타인이라는 지역 하나를 두고 식민 통치하의 아랍권에게

독립 보장을 약속하고 유대민족에겐 국가 창설을 밀약한 이후엔 시리아와 쿠웨이트를 연결해서

북쪽은 프랑스가,팔레스타인 지역을 포함한 남쪽은 영국이 갖겠다는 사이크스.피코조약을 맺은게

오늘날 중동 분쟁의 불씨라 볼 수 있습니다.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하던 당시 우리의 현실은 어땟을까 ?

미국은 일본의 한국지배를 승인하는 대신 일본은 필리핀 지배를 용인한

1905년 7월29일 가쓰라 태프트 밀약이 1924년 미국의 데빗교수가 루즈벨트

대통령 서한집에서 발견함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약자는 강자에게 그저 먹이감 입니다.

이후 대한민국이 두 동강이로 갈라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젊은 친구들과 학생들이 연해주의

일제 강점기 문화 유적지를 여행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껴 의식이 깨어나

부국강병이 되는 나라로 건설해 주기를 소망 함니다.

그럼...

이미 역사적으로나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 문제는 해결 됩니다.

쪽바리 새끼들....

우리가 강대국이 되면 찌그러 들게 됩니다.

역사는 강자의 편입니다.

실효적 지배는 못 하더라도 연해주 발해의 역사도 그런 강국이 되면

자연 우리의 역사로 인정되며 중국 또한 역사왜곡의 일환인 동북공정도

무산 될거란걸 말씀 드리며 산찾사의 러시아 여행 후기를 끝내려 함니다.

함께 하신 산우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산찾사.이용호)

 

 

  (동영상으로 보는 3박4일 러시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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