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라톤 대회 (전마협) 주주단체 출전 스케치

대회명 : 전마협 대전 마라톤 대회

대회일 : 2014년 5월25일(일요일) 오전 08:30

대회장 : 대전 엑스포 남문광광 갑천변 잔디 (엑스포 다리 밑)

 

    주주 통신원 산찾사의 대전 마라톤 단체출전 스케치  

 

일요일 이른아침....

주주클럽 여성부장의 직책을 맡고 있는

초록잎새가 주주 회원님들 먹거리 준비로 이른 새벽부터 바쁘다.

오늘 마침 비번 휴일이라 마땅히 할일이 없던 산찾사도 마눌님 꽁지를 따라가 한번 뛰어볼 참인데...

그러찮아도 포터가 필요할 만큼 짐이 많았던 초록잎새는 당연 나를 끌고 갈 참 였나 보다.

준비 되셨슴 얼른 차에다 내놓은 짐을 실으란다.

시간이 돼서 도착한 엑스포 다리아래 갑천변의 대회장은 한창 행사를 준비중인데...

대회본부의 단상아래 프랑카드에 적힌 글귀가 또 내 마음을 후벼판다.

 

 

 

 

주주클럽 아지트...

대회시작 2시간전에 미리 도착한 운영진과 자봉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늘은 현장에서 배번수령이라 더 복잡하다.

 

 

 

대회장의 준비는 항상 똑같은 풍경이 그려진다.

초록잎새가 준비한 황태탕을 맛좋게 끓여 내려면 불을 지펴야 하는데

그일은 아주 당연하게 여길만큼 무쇠다리님의 몫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라 저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다.

다른 사람이 저 일을 한다면 주위 사람들은 모르긴 몰라도 십중팔구는 아마도  좌불안석 불안에 떨게 분명하다.

그만큼 불을 다루는 무쇠다리의 능숙한 손놀림엔 안정감과 함께 무한신뢰가 묻어난다.

무쇠다리님의 일복은 타고 났다.

그러니...

무쇠다리님는 주주클럽을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난 원죄로 인해 마루가 닭도록 앞으로도 계속 대회장 마다 불을 지펴야 한다.

 

 

 

무쇠다리님이 열심히 버너를 예열시킬 동안

다른 자봉들도 분주하게 각자 알아서 일들을 척척 잘 해내고 있다.

 

 

 

들통에 생수를 붓고

북어 대가리와 함께 각종 부재료를 투하시킨 얼마후...

 

 

 

이젠 얼마 남지 않은 배번을 분류한다.

아직 오지 않은 님들은 몇명이나 될지 ?

 

 

 

이미 도착한 주주님들....

아침이 허술한 주주님들은 일단 바나나와 초코파이로 허기를 속이는가 하면

다른쪽에선 배번을 달며 출전을 준비한다.

 

 

한편에선...

우리 주주만을 위한 탈의장을 겨우달려의 진두진휘로 건설중...

 

 

 

오늘은 비가 예보 돼 있다.

하늘엔 구름이 잔뜩.

그러나 오후부터 내릴거라니 오히려 이런 무더운날엔 구름 낀 흐린날이 반갑다.

 

 

 

성공자님...

오랫만에 주주의 마스코트 공주님을 대동하고 참가했다.

고녀석...

못 본 사이 많이 컷넹~!!!

 

 

 

저 형님들...

날도 뜨거운데 우짤라꼬~?

다들 몸 사리며 하프를 뛰는데 젊은 엉아들이 오히려 풀을 뜯겠다고 배번호를 달고 있어 걱정이다.

 

 

 

얼마전 대회상금을 거머쥔 이 원숙님.

이번엔 아들까지 대동하고 오셨네 그랴~!

 

 

 

주주캠프안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른다.

얼마만에 만난지는 모르나 무슨 할말들이 그래 많은지 ?

 

 

 

들통을 올려놓고 나자 한시름 덜었나 ?

오늘의 메인주방 초록잎새와 주방보조 행복쟁이가 다소 여유를 찾아간다.

 

 

 

대회시각 임박....

훈련부장 말아톤님의 엄명에 다들 잔디밭으로 헤처 모였다.

그런후....

대회전 몸 풀기에 돌입.

 

 

 

쫘~악

쫘~아아악~

벌려유~!!!

 

 

 

이번엔...

확~!

확~!

비틀어유~!

 

 

 

여그 요 아그처럼 말이시~!

뒤에 황태자가 아주 잘 따라서 하는구먼유~

선상님이라 뭘 좀 할 줄은 아네 그랴~

 

 

 

기마킨안님도 성공자 딸래미를 잘 따라서 하긴 하는데...

저런~!!!

남들처럼 오른쪽 다리를 내밀어야 쥐~

왼쪽 다리를 내밀면 전체적인 그림이 안 좋아유~

 

 

 

요렇케 다 같이 맞춰야 한다니께유~

알았쥬~?

 

 

 

장경근 인대에 아주 좋은 이 자세는 매우 중요...

그란디....

쩌~~그 농땡이 피는 주주님.

그럼 안되징~!!!

부상 예방을 위해선 요거는 꼭 해줘야 됩니당~!!!

 

 

 

앗싸~!!

쭈욱쭉 늘려주고...

 

 

 

구부려 주고..

 

 

 

잡아서 돌려주고...

 

 

 

한차레 뛰어도 보고..

 

 

 

그순간 우리의 공주님..

아찌~!

날도 더운디 이젠 됐다카이~!!!!

그말 한마디에

우리의 근엄하신 훈련부장님 바로 꼬리를 내리시며 스트레칭을 마무리 하셨다.

 

 

 

스트레칭을 끝냈으니

완주의 결의를 다지는 주주 화이팅을 외처 주시고..

 

 

 

산찾사 말을 잘 듣는 주주님들만 모였다.

단체사진은 이쁘게 잘 박아야 된다.

다들

김치~!!!

 

 

 

드뎌 행사시작....

첫 식순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고인의 묵념으로....

 

 

 

드디어 대회시작.

풀코스와 하프 먼저 출발선상에서 준비중.

 

 

 

요잇~!

땡~!!!

한순간에 선수들이 썰물처럼 밀려간다.

 

 

 

 

계족산님과 너른숲님이 다정하게 출발하는게 보이고..

 

 

 

이 더운날 풀코스 도전에 나선

산내들님과 기마킨안님이 동반주를 하시는데

아마도 이분들이 들어와야 오늘 주주단체 행사는 끝날것 같은 예감이 팍~!

ㅋㅋㅋ

 

 

 

날도 더워 오늘은 배번이 남겠지란 내 생각과 달리

오늘은 신청하신 회원님 100% 참석.

나도 오늘은 좀 뛰어보자 맘 먹고 왔는데 뻐꾸기로 뛰려니 솔직히 무안하다.

그래서....

디카를 들고 주로 스케치에 나선 산찾사...

열라게 뛰 댕기며 회원님들 모습을 담아보기로 했다.

일단 1차 급수지점 통과.

 

 

 

오랫만에 만난 주주의 고문님을 뒤로 보내놓고...

 

 

 

5키로 반환점을 향해 뛰어 가는데

흐미....

벌써 선두그룹 말아톤님이 달려오고 있다.

 

 

 

 

 

이어서 썬다리 모습도 보이고...

 

 

 

 

우와~!!!

주주의 큰형님 슈즈웨어님 벌써 반환점을 돌아 바람처럼 달린다.

 

 

 

 

 

계속해서 달려오는 주주님들...

 

 

 

 

 

 

초반이라 다들 힘이 넘친다.

 

 

 

 

 

 

 

힘차게 달리다 산찾사를 발견한 주주님들은

주로의 이쁘장한 꽃보다 더 이쁘고 멋진 살인미소를 날려주는 쎈쓰~!!!!

 

 

 

 

달리느랴 나를 못 보신 주주님들은

 

 

 

내가 불러만 주면

요렇게 이쁜 미소로 화답하고...

 

 

 

 

5키로 반환점.

닉네임답게 느림보님 이제사 5키로 반환점을 돌고 있다.

 

 

 

 

이후...

스타트 라인으로 되돌아 가다 보니

통장님 주로에서 우리 회원님들 모습을 담느랴 여념이 없다.

 

 

 

되돌아 온 주주캠프..

나도 10키로를 뛰었으니 일단 밥값은 했다.

겨우 그것 뛰었다고 시장끼가 돌아 먹거리를 찾는 내 눈에 확~ 들어온 떡 보따리..

우리 주주님들을 위해 미루나무님이 기부하신 거란다.

미루나무님 덕분에 아주 잘 먹었습니다.

고마워유~!!!!

 

 

 

이제 막 들어오기 시작하는

회원님들을 위한 먹거리 준비에 바쁜 자봉 언냐들~!!!

 

 

 

그런 언니들의 일손을 돕겠다고

잔차를 타고 달려온 레인보우님이 자봉대열에 합세를 했다.

 

 

 

그래서 자봉 잘 했을까는 ?

나도 몰러유~!!!

직접 레인보우에게 불어봐바~!!

 

 

 

하프결승...

늑대조 조 우원이 바람처럼 들어왔다.

전체순위 2등...

내내 1등으로 달리다 순간 방심을 한 사이 결승선을 앞두고 허를 찔러 1등을 놓쳤다.

흐미~!!!

원통한거....

 

 

 

다음엔

꼭 일등 해라 늑대조~

 

 

 

완전 백전노장

왕고참 목석님도 10키로 결승 통과....

 

 

 

하프코스의 강자 말아톤님도 결승 통과.

 

 

 

뒤이어 쥬락~

 

 

 

 

 

하프주자들이 속속 들어오는 사이

10키로 연령대 순위에 들은 입상자들 수상식이 거행되고 있는데...

 

 

 

흐미~!!!

이 원숙님 10등으로 입상자 명단에 명함을 올렸다.

 

 

 

 

왕~!!!

축하를 드립니다 원숙님.

 

 

 

다시 하프 결승선...

속속들이 우리의 자랑스런 주주님들 연속으로 들이 닥친다.

 

 

 

 

 

그중엔...

오랜 부상탈출에 성공한 잠보님이 40대 2위로 결승통과.

와우~!!!!

 

 

 

주주캠프에 귀환한 잠보님...

30대 하프 2위 순위에 올라선 두이님과 함께 기념사진.

그런데...

이 자랑스런 여인뒤엔 쥐새끼 한마리가 숨어 있다.

ㅋㅋㅋ

끼고 싶으면 순위에 한번 입상 하시죠~

 

 

 

열심히 뛴 당신들께 미루나무표 맛좋은 떡 한사발씩...

 

 

 

그리고 황태탕에 밥 한덩어리...

 

 

 

완주후

휴식과 함께 든든한 먹거리가 피로를 가시게 한다.

 

 

 

분주한 자봉의 발길이

빠진게 있나 살펴보며 먹거리가 채워지고...

 

 

 

오늘 생일을 맞은 빗소리님....

신랑이 잘 해줄테지만 왕 축하를 드립니다.

생일날 주주잔치에 오셔서 자봉하느랴 고생 했슴다.

 

 

 

 

느림보님과 진주님도 오늘 잘 달렸능감~?

 

 

 

하프 중반....

계족산님과 너른숲님 들어 오셨다.

그런데....

참 힘들었나 보다.

계족산님 얼굴을 보니 그냥 뜯어 드셔도 될 만큼 반숙이 다 된 모습.

그래서 더 기쁜건가 ?

완주의 기쁨은 그의 얼굴에서  단번에 느낄 수 있다.

 

 

 

 

 

기록증을 들고 사진을 찍은 너른숲님...

이렇게 이걸 들고 찍으면 마치 상장을 들고 찍은것 처럼 보일거라 했는데...

이런~!!!

우쩌나~?

본인 기록에 한참 뒤떨어진 1시간52분 04초의 기록이 선명하다.

뽀샵처리를 해줄걸 그랬나~?

ㅋㅋㅋㅋ

 

 

 

 

 

 

오천억님과 너른숲님 기념사진.

 

 

 

다시 주주캠프...

울 아빠는 어디에~?

애들아~

사실 나도 말하기 참 곤란하구나...

 

 

 

그냥 말이쥐~

이런데선 먹는게 최고여~!

 

 

 

아이구~!!!

넌 왜케 이쁘니~?

많이 먹어라~

아빠는 괜찮다고 하드라~

 

 

 

거의 다들 들어 오셨다.

먹거리도 이젠 거의 다 떨어저 간다.

오늘따라 먹성들이 다 좋아서 풀코스 선수들 들어오면

먹거리가 소홀해 질 것 같다고 초록잎새가 걱정이다.

 

 

 

흠~!!!!

입상자랑 기념사진..

 

 

 

풀코스 주자가 들어오기 전 하프코스 입상자 수상식이 거행된다.

우리의 왕고참 슈즈웨어님 입상.

축하해유~!!!

 

 

 

 

장해유~

우리 주주의 자랑 슈즈웨어님.

 

 

 

40대 입상자 수상자에 당당히 우리의 말아톤님도...

 

 

 

그런데 말아톤님은

맨날 받아봐서 감동도 없을겨~!!!

 

 

 

30대 수상자 늑대조는 더 그럴테고...

전체2위가 30대 연령대 순위에서도 그대로 2위...

아까비~!!

담에 일등혀~!

 

 

 

 

늑대조는 상금도 챙겼다.

레인보우님의 재두  상금을 주라며 단상아래서 빡빡~ 소리 친 덕분이다.

ㅋㅋㅋ

그것보다는 마라톤계의 강자

주주클럽의 위상을 함부로 할 수 없어서가 더 큰 이유가 아닐까 ?

 

 

 

남성에 이어 여성주자 시상식....

하프 30대 수상자에 두이님도 입상의 영광을 누린다.

 

 

 

오늘은 주주의 날이다.

하프 40대 여성주자 전체2위에 잠보님 입상자 명단에 명함을 올린다.

축하 해여~!!!

 

 

 

 

 

자랑스런 주주의 여전사와 회장님.

 

 

 

 

여성입상자 단체사진.

 

 

 

주주캠프 귀환후...

하프주자 입상자들의 단체기념 사진.

슈즈웨어님은 바뻐서 미리 가셨다.

 

 

 

 

 

시상식도 끝나고....

풀코스 주자가 들어 올때까지 우린 한~가 해여~!!!

 

 

 

망초대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서

 

 

 

아름다운 우리 주주의 미녀들...

 

 

 

이뽀~!!!

이~뽀....

 

 

 

 

뒤에 늑대 두마리가 껴드니 더 이뽀~!!!

 

 

 

 

서생원 집단에서

잠깐 탈출해서 포즈를 취한 여인...

이쁘게 찍어 달라는데 난 그냥 생긴대로 찍었다.

 

 

 

 

내 마음을 꽃았다우~!!!

누굴까~?

흰머리도 조금 보이는걸 보면 나이도 좀 있을테고...

퀴즈.

알아 맞히는 분은 산찾사 특별 보너스로

병원에서 견적불가의 인물도 절세미녀로 변신인물 한컷 찍어드림 예약권 증정을 약속함.

 

 

 

펩시맨이 날 불렀다.

그리곤...

박으란다.

뭔 컨셉인지 나도 모른다.

용도 아니고 쥐새끼도 아니며 이젠 세월의 뒤안길에 뭍혀버린 개시끼는 더더욱 아니다.

도대체 뭘까~?

잡탕~!

그래....

이젠 끼리 끼리도 좋지만 다함께 어우러짐이 더 좋은겨~!

 

 

 

와우~!!!!

하나둘님이 풀코스를 완주하시고 주주캠프로 귀환 하셨다.

왕의 귀환보다 더 반갑다.

더군다나 오늘 하나둘님은 큰일을 내셨다.

풀코스에 당당히 입상자 명단에 명함을 올린것...

축하 드립니다.

 

 

 

풀코스 수장자들...

우리의 하나둘님의 인물이 당연 돋보인다.

낼 학교에 가시면 제자들한테 자랑한번 걸판지게 하셔도 되겠다.

 

 

 

 

 

하나둘님 멋져유~

 

 

 

 

 

 

하이구~!!!

이걸 우짠댜~!

우리의 고참 달콩이님....

60대 노인장이 50대들과 겨뤄서 당당히 50대 연령대 풀코스 순위에 입상 하셨다.

호적에 잘 못 올린 탓에 60대의 1위가

50대 10위가 되는 바람에 10만원의 상금도 날아갔다.

이 형님은 60대가 되려면 아직 2년을 더 기다려야 된다니 이걸 우쩌~!!

ㅋㅋㅋ

 

 

 

그래서 더 장하신 우리 달콩이 형님...

무쟈게 축하를 드립니다.

 

 

 

 

50대 풀코스 수상자 단체사진...

 

 

 

햐간에....

오늘 시상식에 주주님들 죄다 입상자를 배출하니

오늘은 완전 주주의 날이다.

 

 

 

풀코스의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장을 정리한다.

우리 주주캠프...

아니온 듯 깔끔한 뒷정리후 남은건 커다란 쓰레기 봉투 뿐....

저걸 보니 우리 주주님들 참 胃大하다.

 

 

 

입선하신 주주님들 축하 드리구여~

오늘 생일 맞이하신 미루나무님과 빗소리님도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미루나무님의 떡은 모든 주주님을 대신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성공적인 대회를 치룰 수 있게 도와주신 운영진과 자원 봉사자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상....

대전마라톤 대회 주주단체 참가 스케치를 끝냅니다.

감사드리며.............주주 통신원 (산찾사.이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