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주주마라톤 장거리 훈련일...

여성부장인 울 마눌.

오늘 하루종일 훈련 끝나면 회원들 먹일 음식준비 하느랴 바쁩니다.

닭 20여마리 짤라놓고,파 마늘을 까 다듬어 놓더니

양파를 디밀고 나보고 벳겨 달라는데...

흐미~!

눈물이 펑~펑~

양파 까면 눈물이 나유~

 

준비 끝내고 텔레비 보구 있는디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 보던 초록잎새가 하는말.

 

"저러면 낼 우리차 못 빠저 나오는데 ?"

 

내다보니

내 차 앞으로 어슷하게 주차를 해 놓는 여인.

이미 뒤에는 여유가 없습니다.

앞에는 그차가 한치의 여유도 없이 디밀어 놓은 상태.

 

얼른 내려가

낼 일찍 우리 나가야 하니 다른곳으로 이동해 주십사 하니

자기들도 낼 새벽교회 가야 된다구 싫대유~

 

이런 딘장~!

아주 막무가내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구

우리가 주차된 뒤에 차가 주차공간을 너무 잡아 먹고 주차된거니

당신들은 뒷차를 좀 빼 달라고 해서 나가래유~

지들은 주차공간에 들어오지도 못한 공간에 어슷하게 박아놓은 주제에 남들 탓만 함니다.

 

이래서

감정 싸움으로 살인까지 나나 봅니다.

굴린 돌이 박힌돌 빼는 격이 이런 경우 ?

그래~

당신 믿는 하나님 잘 찾아 가시라 아예 제 차를 이동하여

지하에 박아 두고 올라 왔습니다.

 

낼 아침 실어 나를 짐도 많은데...

그냥 그대로 뒀다간 옴쭉 달삭 못하면 낭패를 당할것 같아

아예 일지감치 내가 양보를 하는게 낳을것 같아서리...

 

오래된 아파트라

요즘엔 한집당 기본이 두대의 차를 보유하고 있으니

주차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무개념의 주차질서로 인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막무가내로 박아놓은 차들치고

제대로 된 인간은 볼 수도 없구여~

 

그저...

답답한 마음입니다.

양보하면 기분이 좋아야 할텐데

왜그리 화가 치미는지 ?

오늘밤 기분이 드럽네유~

 

궁시렁 궁시렁

잠 안오는 초가을 밤에 산찾사.이용호의 넋두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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