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찾사 세상이야기

백성의 입을 막던놈이 당대표 ?

산 찾 사 2016. 8. 11. 17:26

사기에 이런 명 문장이 있다.

 

召公曰(소공왈)~

소공이 말했다.

防民之口(방민지구) 甚於防水(심어방수)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물을 막는 것보다 심각합니다.

水壅而潰(수옹이궤) 傷人必多(상인필다)

물이 막혔다 터지면 다치는 사람들이 분명 많을 것인데

民亦如之(민역여지)

백성들도 역시 물과 마찬가지 입니다.

是故爲水者(시고위수자)  決之使導(결지사도)

이때문에 물을 다스리는 자는 수로를 열어 물이 흐르게 하고

爲民者宣(위민자선) 之使言(지사언)

백성을 다스리는 자는 그들의 입을 열어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당시..

소공의 말을 듣지 않았던 주여왕은 사치스럽고 포학했다.

지금의 누구(?)처럼..

결과 ?

3년이 지나 사방에서 반란이 일어나

14년 뒤에 국외에서 쓸쓸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 했다고 한다.

이후...

소공의 명언대로 충실하게 받든 임금과 재상들은

나라가 태평성대함에 백성들의 칭송을 들었던 반면에

자신들의 과실을 듣고 화를 내며 입을 막았던 어리석은 군주와 신하들은

쪽박을 차던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역사적 사례들이 무수하다.

 

그런데...

얼마전 당대표로 선출된 이 정현을 보니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이 참으로 우려 스럽다.

간신처럼 윗전의 비위를 맞추려 비판여론을 막으려

공공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햇던 인물이 이 정현이다.

하긴...

지금의 언론들이 기레기 천지다 보니

안그래도 찬양가만 불러대던 기존 언론사가 그런 압력까지 받았다면 ?

뻔~ 하다.

시곤아~!

내말이 맞제잉~?

 

民主의 主에서 획을 하나 빼내면 王이란 글자가 된다.

현재 우리나라가 民主(민주)공화국 ?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다.

내가 생각 하기엔 民王(민왕)공화국이다.

그것도 예전부터 공주로 모시다 보니 자기가 진짜 공주로 알던 여왕마마....

가뜩이나 싫은소리엔 귀를 막고 옹고집에 불통의 화신인 민왕께서

구차하고 귀찮아 하던 국민의 소리를 원천봉쇄 할 적임자가 대표가 되었으니

앞날이 안 봐도 뻔~하니 기가 맥힌다.

 

 

옛말에...

태산은 작은 흙을 사양하지 않고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를 골라내지 않는다 했다.

어떤 의견이던 포용력으로 감싸안고 난 다음에 최선의 선택을 하면 될 일을

외면도 아닌 원천봉쇄라....

흐미~!

그 앞날은 안봐도 뻔~한 결과이니

힘없는 이몸께서 시끄러운 세상을 버티고 살아야 할 일이 걱정이다.

 

 

그나저나~

순천은 축하 잔치로 난리가 났다던데....

진짜유~?

닝리리 로또다~!

씨벌~!

우짜것나~?

그 수준에 맞는 지도자인걸...

기름진 땅이라야 거목이 생겨나고 황무지엔 잡초뿐이란

도올 선생님의 말씀이 딱 맞는다.

사드에 시달리는 여왕마마 불쌍해 갱상도엔 지지도가

한여름 불더위에 올라가는 수온주 마냥 갑자기 치솟아 올라다 카던데....

아참~!

성주는 빼고....

ㅋㅋㅋㅋ

 

왕짜증 나는 한여름에 산찾사 주저리 주저리에

더 왕짜증 나신 분들께 죄송함을 전하며 이만 주뎅이 닫습니다.......산찾사.이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