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찾사 세상이야기

잠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산책 대전 둘레길 6코스

산 찾 사 2016. 2. 9. 12:35

산행지 : 대전 둘레길 6코스

산행일 : 2016년 2월08일 월요일

누구랑 : 초록잎새

 

 

명절날 의례행사...

막내를 서울로 보내놓고 신탄진 처가에 들렸다.

둘째 동서가 오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산책에 나선다.

마눌님은 대청호반길을 나는 둘레길을 고집.

결론은 서방님이 원하는 곳으로 Go~!

  

 

 

처가에서 부터 걸어

6코스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 우리들...

 

 

 

6코스는 오솔길의 솔숲으로

거의 평지나 다름 없어 산책코스로로 짱~!!!

 

 

 

걸은지 얼마 안돼 터진 조망.

오늘 산행 코스중 제일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초록잎새는 저곳을 걷고 싶어 햇다.

그러나...

솔향이 짙게 풍겨나는 숲속길이 난 더 좋다.

대청호반을 내려보던 초록잎새가 건물 하나를 가르킨다.

저 기와집이 내 동창이 하는 음식점인데 정갈하고 깔끔해서

이번 장모님 생신때 모셔가고 싶덴다.

꼬렉~!!!

니 맘대로 하세유~

나야 모~ 이런들 저런들 다 좋다

 

 

 

산책길은 아주 좋은데

명절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 호젓하니 더 좋다.

 

 

 

어느덧 발길이 탱자나무 울타리를 지나

 

 

 

능선을 갈라 놓은 도로를 건너

 

 

 

또다시 숲속길로 접어든 얼마후...

큰 벼슬을 함직한 봉분의 석물에 잠시 눈길이 머물다

 

 

 

다시 이어 걷기 시작한 6코스의 오솔길에서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오르자

 

 

 

우리 부부를 맞아 준 전망 데크에서

준비해 온 커피향을 음미하며 잠시 땀방울을 식힌다.

이곳...

대전 둘레길을 왕복으로 완주한 초록잎새에겐 추억의 장소다.

여기서 끓여 먹었던 라면맛이 제일 생각 난다고..

 

 

 

 

우린 그렇게 걸어가다

6코스 종점에서 다시 되돌아 선다.

그런후...

처가에서 제일 가까운 보훈병원으로 내리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걸어 본 산책을 끝낼 쯤....

차는 보이는데 어디 가셨나는 처남의 핸폰이 연신 울려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