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가 날 울리네.
오늘 초록잎새랑 카트를 관람했습니다.
어쩜 그리 잔인한지 ?
정말로...
그들은 말 못하는 짐승보다 못한 놈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펭귄...
그들이 혹한을 어떻게 견디는지 아시나요~?
펭귄은 체온 유지를 위해 원형으로 뭉쳐 보온을 유지 함니다.
그러다가...
맨 가에서 혹독한 강풍을 맞으며 추위를 견딘 무리는
일정한 시간이 되면 제일 따쓰한 맨 안쪽으로 이동을 함니다.
그렇게 그들은 열외 없이 무리를 위해 한번은 반드시 맨 가에서 고통을 견딥니다.
그렇게 하지 않음 다 얼어죽기 때문이죠.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한갓 미물인 펭귄도 잘 알고 있는데
저 혼자 잘 살아 보겠다며 우리사회의 있는자들의 행태는
함께의 고통은 절대 사절입니다.
그게 다 함께 공멸하는 지름길 이란 걸 모르는 어리석고 딱한 놈들이죠.
대열이 흐트러 지면 다 죽는다는 사실을 펭귄도 아는데 말입니다.
인간사회는 다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가 되야 함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
없는자가 모든 고통을 전담하는 정책을 펴는걸 보면 화가 납니다.
하는짓이란게
툭하면 경제가 어렵다며 고통분담을 서민에게만 돌립니다.
그거 아시는지 ?
한국의 25만개 기업이 부담하는 법인세가 17~18%인데 반하여
대재벌 삼성은 경제가 어렵다고 16.1%만 적용 받습니다.
지난 5년간 7조8천억에서 감면 받은게 6조7천억원으로 86%나 감면을 받았습니다.
이익은 삼성이 독식하고 부담은 우리 사회가 부담한거죠.
그럼....
돈 많이 벌게 해 줬으니 고용창출의 보답 있었을까란 의문이 드는데
딘장~!!!
삼성이 돈을 벌면 베트남의 공장굴뚝이 더 올라간다고 함니다.
그러니 경제가 어려워 삼성이 망해도 우리완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삼성에 주던 혜택만 돌려놔도 각종 서민의 세금 올려 받지 않아도 됩니다.
내년 담뱃값 소주값 걱정됩니다.
닝기리~!
그간 깍아준 법인세만 돌려 놔도 되는데
왜 그걸 못 할까 ?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을 보면 금방 알겠더구만....
그래도 참 딱한게
선거철만 되면 왜 그렇게 구리고 더러운놈들만 자꾸 찍어대는지 ?
같은 시대를 살아도 사람의 일생이란
어느 공동체에 속하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고 함니다.
카트를 보면서 절실히 느끼는 건
우리 사회에서 하루빨리 정말 잔인하고 비 인간적인
비정규직 법안을 철폐 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영화...
많이들 보시고 의식이 깨어나
사회 개혁의 디딤돌이 되는 계기가 돼 주길 소망함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언젠가는 정말로 나와 내 자식의 현실이 될 수 있는 일이기에
다음엔 제발 꼭 우리 서민들을 위해 주는 정당과 정치인을 가려 뽑아
정의로운 사회,다 함께 어우러저 사는 사람냄새 물씬 나는 그런 사회로 만들었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자식들 만큼은 좋은 일자리는 아니더라도
비정규직의 노예같은 삶은 살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영화는 정말이지 스릴있고 신나며 재미난 장면은 없더라도
시간,돈 아까워 하지 마시고 다들 한번 봐 주세요.
그게 세상을 변화 시키는 일이 됩니다.
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산찾사.이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