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의 성지라 불러다오.....굴업도

가히....

비박의 성지라 일컬어도 될 만큼

굴업도 개머리 언덕의 풍광은 절경였습니다.

걷는 걸음조차 아까울 정도의 덕물산과 연평산은 물론

섬과 섬을 이어주는 목기미 해변과 어우러진 굴업도의 풍광은 마치

이국의 빼어난 휴양지가 같다는 느낌이 물씬....

 

굴업도....

과연 대기업이 탐낼만한 명소입니다.

아라린지 지랄인지 운하가 개통되자 유람선이 이곳 굴업도까지 운행할 거라니

이젠 본격적으로 굴업도 개발엔 속도가 붙겠지요 ?

 

기업의 이익을 위해선 뭐든 물불 안가리는 우리 정부.

그리고...

대기업의 로비와 검은거래.

걸려봤자 악질적인 경제사범은 경범죄만도 못한 처벌을 내리는 사법부의 전례를 보건데

분명 멀잖아 굴업도는 돈되는 골프장과 유락시설로 개발 됩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굴업도....

순수한 처녀의 모습을 보고자 하신다면 얼른덜 다녀 오시구여~

못 가신분들은 다소 질 떨어지는 영상이라도 끝까지 아래의 동영상으로 대리 만족 하시길....

멀잖아

굴업도는 화려한 불빛아래서 호객하는 창부의 모습으로 변함니다.

 

참고로...

우리가 가던날 개머리 언덕의 비박을 막기 위해

대기업의 직원들이 출동하여 윤형 철조망을 설치 완료 했습니다.

앞으론...

유감스럽게도

개머리 언덕에서의 비박은 우리가 마지막이 될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찾사.이용호

 

 

1편........(굴업도 덕물산~연평산 트래킹)

 

 2편........(비박의 성지 굴업도 개머리 언덕에서)

 

3편.......(굴업도의 명소 토끼봉 & 덕적도 비조봉 비박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