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행기

[스크랩] 운남성 리장으로 가는길

산 찾 사 2009. 10. 16. 08:46

리장으로 가는 길은 멀었다.

인천으로 세시간을 버스로 이동하고, 인천에서 비행기로 곤명(쿤밍)까지

네시간이 넘게 걸렸고, 쿤밍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쿤밍에서 리장까지는 8시간을 버스로 가야 했다.

 

참 먼길이다.

 

쿤밍에서 리장까지는 버스로 8시간 정도면 닿는 거리지만 도중에 사고와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11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이동시간으로 하루를 까먹었다.

 

쿤밍에서 리장으로 가는 비행기가 있긴 한데, 시간과 요금이 맞질 않았다.

인천에서 리장까지의 이동중에 박은 몇장의 그림을 올리며...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며...

 

 

 

쿤밍 공항 도착후 우리가 타야할 차(일명 빵차라 불림, 우리나라 다마스와 비슷하다).

택시도 아닌것이 허가를 얻어 영업한다,  8명이 정원이다

 

 

 

쿤밍의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꼬치 포장마차에서 따리 맥주와 꼬치로 이국의 첫날밤을 맞는다.

 

 

 

쿤밍의 게스트 하우스, 한국인이 운영한다

 

 

 

 다음날 아침, 리장으로 이동하기위해 배낭을 메고 게스트 하우스를 나서는데...큰곰님의 배낭은...

 

 

 

 쿤밍의 버스 터미널에서 본 계란장수, 아주머니의 계란 지게가... 이국적인 장면이...

 

 

 

 이동중에 먹을 만두~~팥을 넣은 만두도 있어 먹을만 했다.

 

 

 

 이동중에...

 

 

 

 이동중에...

 

 

 

 이동중 휴게소의 점심 식단~~밥알이 날라 다닌다, 정말로~~찬은 거의 전부 기름에 볶든지 튀긴것 같다

 

 

 

 식당의 배식 풍경

 

 

 

 중간에 정차한 따리에서 본 하늘

 

 

 

 따리의 풍경

 

 

 

 넓은 평원 따리에서 리장으로 넘어가는 산 중턱에서 본 따리의 전원 풍경

 

 

 

 사고와 도로의 유실로 이곳에서 약 2시간정도를 정차한다.

우리야 낮선 이국땅이니 그런대로 조망과 풍경과 사람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지만 내국인인

중국인들은 여유롭게 기다린다, 만만디가 이런것인가 하는 느낌도 온다.

 

 

 

 정체를 즐기는 사람들과 단체 사진을 박으려는 거브기님과 산찾사님

 

 

 

 늘어선 차량행렬~~차들이 산중턱 도로에 늘어서 있다.

 

 

 

 병아리 햇빛 쬐이듯 모여서...

 

 

 

 그와중에 반대편 차선으로 가는넘들도 많다, 나쁜 쉐이들...

 

 

 

 늘어선 차량 행렬

 

 

 

 2시간을 넘게 기다리니 하늘도 변화 무쌍이다

 

 

 

 다시 출발, 중간에 정차해 세차도 하고 볼일도 본다~~ 돈주고 볼일보는 휴게소의 화장실

 

 

 

 세차중인 버스

 

 

 

 11시간만에 리장의 제이님댁에 도착해 송이 덥밥으로 저녁을 먹고 제이님의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

송이를 안주삼아 소주병 넘어트리기를 한다.

그날 넘어간 작은 소중병이 9개, 따리 맥주는 모르겠다.

 

 

 

 ...

 

 

 

 제이님의 게스트 하우스 1층 내부벽 모습

 

 

 

 제이님집 문앞에서 본 옥룡설산의 모습~~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았다.

 

출처 : 산과 삶
글쓴이 : 문필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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