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유구 수국 축제장
언제 : 2022년 7월05일 화요일
마눌님이 엄마 보고 싶덴다.
그럼 가야쥐~
처가댁에 간 김에 장인 장모님께 산책하고 맛난것 먹자 하니
장인.장모님 한사코 싫덴다.
더워 죽겠는데 귀찮게 이 더위에 어딜 가냐며....
마눌님이 떼그렝이를 부리자
ㅋㅋㅋ
할 수 없는 듯 따라나선 장인 장모님의 표정을 보니
나서는게 귀찮을 정도로 연로하셔서 그렇지 아주 싫은건 아닌듯...
특히 장인 어른은 다리가 불편 하시니 자식이라도 폐를 끼친다 생각해
그런지 별로 달가워 하진 않으셨지만
그래도 드라이브로 콧바람 한번 쐬고 나자 기분 전환이 되신듯 하다.
울 마눌님....
말로만 싫다 하시는걸 그간 내가 너무 무심했다며 자탄...
지금부터라도 알았으면 잘 해 드리면 되지 뭘~!
그러자 하는말....
담엔 엄마랑 단둘이서만 갈 꼬얌~
당신은 절대로 껴들지 마.
헐~!!!!
그래라.
그런건 얼마든지 나홀로 그깟 외로움 견딜 수 있다.
이런걸 보면 역시 자식은 딸이 최고다.
(행복 충전의 오늘 하루를 동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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