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 대전 유림공원
어느날 : 2019년 10월24일 목요일
누구랑 : (산찾사+초록잎새) & (산산님+ 산들님)
늦은오후....
예전부터 소문이 자자한 유림공원을 찾았다.
이곳엔 매년 가을날 국화축제가 볼만하다는 소문이 무성했건만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껏 우리부부는 그곳을 가보지 못했다.
오늘은 큰맘 먹고 그곳을 가는데
가는길 외롭지 않게 이웃집 형님부부에게 콜을 하자
흔쾌히 동행을 해 주셨다.
유림공원은 들어서자 마자 기대 이상의 풍광이다.
우린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오우~!
들어서자 마자 기대 이상의 풍광이다.
대박을 맞은 듯한 이기분....
한마디로 유림공원은 꽃향기로 가득하다.
여긴 낮에도 좋지만 밤엔 더 화려할것 같다.
유림공원은 다들 아시겠지만
계룡건설 고 이인구 회장님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대전 시민에게 기증함으로 탄생된 공원이다.
돈은 이렇게 써야 한다.
그 덕분에 수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는 유림공원은 아마도 영원히 그분을 기억하게 될 거다.
이곳 저곳 얼마나 예쁘고 알차게 꾸며 놓았던지 ?
우린 유림공원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며
그간 혼탁한 세상탓에 흐려지고 탁해진 안구를 정화할 수 있었다.
그뿐인가 ?
가벼운 산책으로 심신이 안정되니
그야말로 진정 힐링의 시간들이 되었다.
유림공원은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
이곳을 지나칠땐 조롱박은 물론
생긴모습이 청자를 닮아 청자박이란 조롱박과
도깨비 방망이 박
생긴 모습이 뱀을 닮아 뱀오이
작두콩.
쑤세미 등등 온갖 덩쿨 식물의 터널을 통과후
갑천의 징검다리를 건너
각종 국화및 수석 전시관을 둘러 보았다.
여긴 우리의 관심을 제일 많이 받았던 국화 전시장인데
하나같이 예술품이라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감동의 유림공원 탐방을 끝낸 우리....
맛집을 찾아들어 맛난 저녁식사로 오늘 하루를 정리했다.
대전 유림공원....
정말 볼거리가 많습니다.
아직 귀경 못한분은 없는 시간이라도 내셔서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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