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이른아침...

마눌님이 거실창을 열어 보더니 얼른 일어 나란다.

?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 있기 아까운 날씨라나 뭐라나.

"그럼 니나 가세요"

"난 오후 출근해야 하니께..."

그러나 마눌님..

12시전에 오면 되지 뭘 그러냐며 간식과 물만 넣은 베낭을 멘다.

할수 없이 따라나선 수통골...

귀찮아 그렇지 나오면 참 좋다.

하늘이 참 맑고 곱다.

햐~!

이런날을 본게 얼마 만인지 ?

도덕봉을 거처 금수봉에서 하산 하려던 나를 또 마눌님이 잡는다.

얼마나 된다고 빈계산을 지나치려 하냐며...

흐이구~!

덕분에 휘리릭 도덕봉을 거처 빈계산까지 삼빡하게 걸었다.

 

 (동영상으로 보는 수통골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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